▲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
▲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벌써 복귀 소식이 나왔다.

리오넬 메시가 바르셀로나로 돌아간다. 시점은 2023년 7월이다.

출처는 아르헨티나의 베로니카 브루나티 기자다. 브루나티는 메시 가족과 매우 가까운 사이로 유명한 언론인이다. 그녀는 5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2023년 7월 1일 메시는 바르셀로나 선수가 될 것이다"라는 글을 계시했다.

메시는 올 시즌을 끝으로 PSG(파리생제르맹)와 2년 계약이 끝난다. 바르셀로나 복귀 소문은 꾸준히 돌았다. 애초 바르셀로나가 재정난 때문에 울며 겨자 먹기로 메시를 보냈기 때문이다.

아쉬운 건 메시도 마찬가지. PSG 이적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에서 눈물을 흘리며 바르셀로나에 대한 강한 애정을 드러냈다.

메시 복귀설을 들은 바르셀로나 사비 감독은 말을 아꼈다. "일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보자. 지금은 메시 얘기를 할 때가 아니다"며 "우리는 메시를 사랑한다. 그렇다고 그에게 돌아오라고 부담 주고 싶진 않다. 메시는 현재 PSG 선수다"고 입장을 나타냈다.

메시가 오면 바르셀로나의 리빌딩도 탄력을 받는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여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쥘 쿤데, 하피냐 등 거물급 선수들을 대거 데려왔다. 재정난으로 무너진 팀 전력을 다시 복구했다.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메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번, 스페인 라리가 10번을 우승했다. 17년 동안 778경기 672골 303도움으로 전설을 썼다.

PSG 이적 후에도 건재함을 알리는 중이다. 지난 시즌엔 주춤했으나 올 시즌은 12경기 7골 8도움으로 킬리안 음바페, 네이마르와 함께 PSG 스리톱의 중심 축으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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