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소영(앞)과 공희용
▲ 김소영(앞)과 공희용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배드민턴 여자복식의 '킴콩 조'로 불리는 김소영(30, 인천국제공항)-공희용(26, 전북은행) 조와 이소희(28, 인천국제공항)-백하나(22, MG새마을금고) 조가 나란히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덴마크 오픈 여자복식 8강에 진출했다.

김소영-공희용 조는 21일(한국시간) 덴마크 오덴세에서 열린 2022 BWF 월드투어 슈퍼750 덴마크 오픈 여자복식 16강전에서 스코틀랜드의 줄리 맥퍼슨-시아라 토랜스 조를 2-0(21-13 21-7)으로 완파했다.

여자복식 세계 랭킹 2위인 김소영-공희용 조는 맥퍼슨-토랜스 조를 33분 만에 제압하며 8강에 올랐다.

지난 8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한 김소영-공희용 조는 이번 대회 2번 시드를 받으며 순항하고 있다. 이들은 4강으로 가는 길목에서 국가대표 동료인 이소희-백하나 조를 만난다.

▲ 이소희(오른쪽)와 신승찬 ⓒBWF 홈페이지 캡처
▲ 이소희(오른쪽)와 신승찬 ⓒBWF 홈페이지 캡처

이소희-백하나 조도 이날 열린 16강전에서 일본의 이와나가 린-나카니시 키에 조를 2-0(21-9 21-17)으로 물리쳤다. 여자복식의 간판 이소희는 그동안 신승찬(28, 인천국제공항)과 호흡을 맞췄다. 그러나 이번 덴마크 오픈에서는 백하나와 짝을 이뤄 출전했다. 

이소희는 새 파트너와 8강에 올랐지만 신승찬은 16강에서 고배를 마셨다. 이유림(22, 삼성생명)과 호흡을 맞춘 신승찬은 16강전에서 일본의 후쿠시마 유키-히로타 사야카 조에 1-2(18-21 21-17 19-21)로 졌다.

혼합 복식의 서승재(25, 국군체육부대)-채유정(27, 인천국제공항) 조는 16강전에서 홍콩의 리춘헤이-잉츠야우 조를 2-0(21-13 21-5)으로 꺾고 준준결승에 올랐다.

▲ 서승재(오른쪽)와 채유정 ⓒBWF 홈페이지 캡처
▲ 서승재(오른쪽)와 채유정 ⓒBWF 홈페이지 캡처

서승재와 채유정은 지난 6월 인도네시아 마스터스와 인도네시아 오픈에서 모두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에서도 메달에 도전하는 이들은 태국의 수팍 좀코흐-수피사라 페위삼프란 조와 4강 진출을 다툰다.

남자복식의 최솔규(27, 요넥스)-김원호(23, 삼성생명) 조는 16강전에서 인도네시아의 강호 파자르 알피안-모하메드 라이언 아르티안토(세계 랭킹 6위) 조에 0-2(17-21 17-21)로 져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편 TV채널 스포티비 온2(SPOTV ON2)와 스포츠 OTT 서비스인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는 BWF 덴마크 오픈 주요 경기를 위성 생중계한다. 또한 SPOTV ASIA(스포티비 아시아)에서도 생중계한다. 스포티비 아시아는 동남아 지역 13개국에 송출되는 채널로 테니스 그랜드슬램 대회인 윔블던과 US오픈, 남자프로테니스 ATP 투어, 모터사이클 레이싱 대회인 모토지피(GP), WTT(World Table Tennis) 탁구대회, BWF(세계배드민턴연맹) 배드민턴 대회 국제스포츠클라이밍(IFSC)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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