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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호-양의지' 보고 배운 박동원, 홈런은 이미 동급

작성일: 2016.05.17 21:20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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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홈런을 말한 박동원의 홈런 페이스는 31개다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돔, 박성윤 기자] "올 시즌 홈런 20개 진짜 쳐 보고 싶다."

넥센 히어로즈 포수 박동원이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역전 3점 홈런을 치며 팀 5-3 역전승을 이끌었다.

박동원은 2-2 동점인 6회말 2사 1, 2루에 NC 외국인 선발투수 재크 스튜어트를 상대로 좌중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박동원은 4타수 3안타(1홈런) 3타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지난달 22일 LG 트윈스와 경기 전 더그아웃에서 홈런 20개를 치고 싶다고 말했던 박동원의 목표가 실현 가능한 현실이 되고 있다. 산술적으로 박동원은 31홈런 페이스다.

이날 경기에서 시즌 8호 아치를 그려 낸 박동원은 지난 인터뷰에서 "(양)의지 형, (강)민호 형 하는 것 보고 많이 배운다. 저보다 유명한 선수…슈퍼스타니까요"라고 하며 더그아웃 취재진을 웃음바다로 만든 적이 있다. 두산 베어스의 양의지와 롯데 자이언츠의 강민호는 KBO 리그를 대표하는 공격형 포수다.

10개 구단 포수들 가운데 박동원은 강민호와 함께 홈런 8개로 공동 1위다. 양의지는 7개. 타율에서는 3할대를 치고 있는 형들과 비교해 아직 부족하다. 그러나 장타에서는 이미 형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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