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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PS 데뷔 첫 세이브→PO진출…이보다 완벽한 선물 없었다

작성일: 2022.10.22 22:00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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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일에 포스트시즌 첫 세이브와 팀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끈 키움 히어로즈 투수 김재웅. ⓒ곽혜미 기자
▲ 생일에 포스트시즌 첫 세이브와 팀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끈 키움 히어로즈 투수 김재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박정현 기자] 김재웅(24·키움 히어로즈)이 생일을 맞아 포스트시즌에서 데뷔 첫 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다.

이날 생일을 맞은 김재웅은 2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kt 위즈와 준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팀의 4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올 시즌 김재웅은 셋업맨으로 시작해 27홀드를 기록하며 필승조로 완벽하게 자리 잡았다. 이후 주축 투수들의 부상과 부진으로 보직을 변경해 데뷔 처음으로 마무리 투수를 맡아 가을야구를 치르게 됐다.

플레이오프 1차전 팀이 8-4로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깔끔하게 막았지만, 세이브 상황은 아니었다. 이후 두 번째로 등판한 5차전, 생일에 운명처럼 포스트시즌 첫 세이브 기회가 찾아왔다.

4-3으로 앞선 8회초 2사 1,3루에서 첫 타자 김민혁을 잡아내며 이닝을 끝냈다. 9회초에도 계속 마운드를 지켰다. 박경수(중견수 뜬공)와 오윤석(1루수 뜬공), 배정대(스트라이크 낫 아웃)를 깔끔하게 막아냈다.

경기 뒤 김재웅은 “세이브를 올린 것 자체도 물론 좋지만 팀이 이겨서 세이브가 기록된 것이기 때문에 더 기분이 좋다. 오늘(22일) 승리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부담보다는 막아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다. 이지영 선배를 믿고 던졌다. 컨디션이 좋아서 잘 던지는 구종을 최대한 힘 있게 던지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김재웅의 생일을 알고 있던 팀 동료들은 경기 뒤 김재웅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형들이 모두 축하한며 ‘최고의 생일선물을 스스로 줬다’고 말해주셨다. 박정우(KIA 타이거즈)와 친한데, 오늘 축하한다고 응원 메시지를 보내줬다”며 활약에 웃어 보였다.

김재웅은 생일을 맞아 팀에 플레이오프 진출을 선물했고, 본인도 포스트시즌 첫 세이브를 달성하며 잊지 못할 24번째 생일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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