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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예선] '고른 활약' 한국, '최약체' 카자흐스탄 꺾고 3연승

작성일: 2016.05.18 14:15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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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호하는 한국 선수들 ⓒ FIVB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한국(세계 랭킹 9위)이 최약체 카자흐스탄(26위)을 꺾고 3연승을 달렸다.

한국은 18일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체육관에서 열린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 배구 세계 예선 카자흐스탄과 4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0(25-16, 25-11, 25-21)으로 이겼다. 양효진이 블로킹 4개를 포함해 팀에서 가장 많은 11점을 뽑았고, 이재영이 서브 에이스 3개를 포함해 9점을 올리면서 힘을 보탰다. 3승 1패를 기록한 한국은 올림픽을 향해 한걸음 더 옮겼다.

불리한 일정의 여파가 있었다. 한국은 17일 일본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로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으나 기자회견을 마치고 저녁 10시가 훌쩍 넘어서야 숙소로 향할 수 있었다. 그리고 18일 낮 12시 45분 카자흐스탄과 경기를 치러야 했다. 피로를 다 못 푼 선수들은 몸이 무거워 보였다. 강하지 않은 카자흐스탄의 서브에 리시브가 흔들렸다.

김희진이 서브로 흐름을 끊었다. 한국은 1세트 12-11 김희진 서브 때 내리 7점을 뽑으면서 크게 달아났다. 이때 김희진은 서브 에이스 1개를 추가하면서 물오른 감각을 이어 갔고, 양효진은 블로킹과 속공으로 4점을 올리면서 힘을 보탰다. 점수에 여유가 생기자 주축 선수들에게 잠시 휴식을 줬고, 24-16에서 경기 막판 투입된 이재영이 시원한 중앙 후위 공격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한국은 2세트 초반 김연경의 공격으로 점수를 넉넉하게 벌어둔 뒤 그동안 충분히 쉰 이재영과 이소영을 투입해 흐름을 이어 갔다. 이재영은 14-6에서 2연속 서브 득점을 기록하며 공격력을 끌어올렸고, 이소영도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면서 힘을 보탰다. 막내 강소휘까지 시원한 공격을 펼치며 상승세를 탄 한국과 달리 카자흐스탄은 잦은 범실로 스스로 무너졌다.

승기를 잡은 한국은 3세트 김연경과 양효진, 김희진, 이효희 등 주축 선수에게 휴식을 주면서 경기를 풀어 갔다. 한국은 배유나와 황연주가 주축 선수들의 빈자리를 채우면서 12-6까지 점수를 벌렸다. 한국의 집중력이 흐트러진 사이 카자흐스탄이 막바지에 추격하면서 18-18 동점을 허용했으나 김희진의 블로킹과 이재영의 서브 에이스로 달아나는 점수를 뽑으면서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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