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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찌운 오타니 8G 1승' 변호 나선 다르빗슈…"비판은 시기상조"

작성일: 2016.05.18 16:39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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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진에 빠진 후배' 오타니 쇼헤이를 응원하는 텍사스 레인저스 다르빗슈 유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야구 후배를 위한 변호에 나섰다. 다르빗슈 유(29, 텍사스 레인저스)가 최근 오타니 쇼헤이(22, 닛폰햄 파이터스)를 향한 일부 비판이 성급하다고 반박했다.

다르빗슈는 18일(이하 한국 시간) 트위터에 "부진의 늪에 빠져 있는 오타니가 이 위기를 극복하면 큰 폭의 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며 후배 투수의 성장을 바랐다. 이어 "오타니가 겨우내 구위 향상을 위해 체중을 늘렸다. 일본 야구계는 몸무게를 불리는 것에 대해 거부감이 있다. 그래서 오타니의 '벌크 업'을 그리 좋게 보지 않는 시선이 있는 듯하다"고 말했다.

다르빗슈는 "어떤 투수든 한 시즌을 치르다 보면 성적이 좋지 않은 기간이 있다. 한 시즌 내내 슬럼프에 허우적거릴 수도 있다. 그러나 한번 보라. 오타니의 2016년 시즌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5월이 채 지나지 않았다. 오타니가 꾀한 '변화'를 지금 당장 판단하기에는 너무 성급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고 힘줘 말했다.

오타니의 '진화'를 예상했다. 이 시간을 자양분 삼아 더 큰 성장을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 다르빗슈는 "오타니는 자신의 등판을 제대로 준비한다. 이번 위기도 '올바르게' 개선해 곧 빼어난 투구 내용을 보일 것이다. 머리가 워낙 좋다. 이러한 영리한 선수들은 머릿속에 여러 서랍을 지니고 있다. 이번 슬럼프도 어느 한 서랍 속에 넣어 분석하고 정리해서 발전의 계기로 삼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오타니는 올 시즌 8경기에 선발로 나서 1승 4패 평균자책점 3.34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15승 5패 평균자책점 2.24를 거뒀던 것을 고려하면 매우 부진한 시즌 출발을 보이고 있다. 여러 일본 언론은 지난 겨울 하루 7끼씩 먹으며 체중을 100kg 넘게 만들었던 오타니의 변화가 투구 밸런스에 나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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