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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85' LG 채은성, 득점권에 강한 '타점 사냥꾼'

작성일: 2016.05.18 21:41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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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사 후 득점권 기회에 강한 LG 트윈스 채은성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2사 후 득점권 기회에 강하다. 주자 있을 때나 동점, 만루 상황에서 타율이 시즌 타율을 크게 웃돈다. '젊은 5번' 채은성(26, LG 트윈스)이 또 한번 빼어난 타점 본능을 뽐내며 팀의 결승타를 책임졌다.

채은성은 1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 원정 경기서 5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6-2 승리에 이바지했다. 중심 타선에서 뛰어난 배팅 파워를 자랑하며 LG의 4연승에 한몫했다.

올 시즌 2사 후 득점권 기회서 타율 0.385(13타수 5안타) 2홈런 9타점을 쓸어 담고 있다. 출루율은 0.467, 장타율은 0.846에 이른다. 18일 경기에서도 이러한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0-0으로 팽팽히 맞선 1회초 2사 주자 1, 2루 상황에서 kt 선발투수 정대현의 2구째를 잡아당겨 공을 왼쪽 담장 밖으로 넘겼다. 첫 타석부터 기선을 제압하는 스리런을 날리며 LG 선발투수 이준형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올해 35경기에 나서 타율 0.259(85타수 22안타) 4홈런 19타점을 올리고 있다. 시즌 기록을 보면 다소 평범하다. 그러나 세부적으로 들여다보면 얘기가 달라진다. 채은성은 올 시즌 동점 상황에서 타율 0.474 9타점을 거뒀고 만루 상황에선 타율 0.667 3타점을 챙겼다. 주자 있을 때 타율은 0.318다. 주자 없을 때보다 1할 3푼 가량 높다. 누상에 나간 동료를 홈으로 불러들여야 할 때 눈부신 집중력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잠실 kt전에서 끝내기 안타를 터트리며 팀이 4-3으로 이기는 데 이바지한 바 있다. 양상문 LG 감독은 당시 경기가 끝난 뒤 "채은성이 이제는 타격에 눈을 뜬 것 같다. 막 휘두르지 않고 상황에 맞는 스윙을 한다"며 그의 경기력을 높이 평가했다. 채은성의 성장은 여러 상황 변수를 기준으로 잡고 들여다볼 때 선명해진다. LG는 득점권에 강한 '젊은 5번 타자'가 박용택, 정성훈, 루이스 히메네스의 뒤를 받치며 팀 타선의 짜임새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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