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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최악투' 양현종, 뼈아팠던 '4회 2루타 3개'

작성일: 2016.05.19 21:50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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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현종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양현종(28, KIA 타이거즈)이 올 시즌 최소 이닝과 최다 실점을 기록했다.

양현종은 1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6차전에 선발 등판해 4⅔이닝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7실점으로 무너지면서 시즌 5패(1승)째를 떠안았다. 장타만 4개를 뺏기면서 대량 실점으로 이어졌다. KIA는 3-8로 역전패하며 3연패에 빠졌다. 시즌 성적은 17승 20패다.

3회까지 무결점 투구를 펼쳤다. 올 시즌 처음으로 빠른 공 최고 구속 150km를 기록하면서 뜨거운 두산 타선을 잠재웠다. 1회 1사에서 오재원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민병헌에게 던진 체인지업이 가운데로 몰려 중견수 앞 안타를 맞았으나 이후 삼진과 범타를 유도하며 경기를 쉽게 풀어 갔다.

순식간에 무너졌다. 3회까지 투구 수 38개를 기록했던 양현종은 4회에만 39구를 던졌다. 1사 1루에서 양의지에게 우중월 적시 2루타를 얻어맞은 뒤 닉 에반스에게 적시 2루타, 자신의 송구 실책, 허경민에게 적시 2루타를 뺏기면서 3-4로 흐름이 뒤집혔다. 1사 1, 3루에서는 박건우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면서 한 점을 더 내줬다.

결정구로 선택한 체인지업이 실투가 되면서 일격을 당했다. 체인지업이 계속 가운데로 몰려서 들어가는 경향을 보였는데, 5회 2사 1루에서 에반스에게 던진 체인지업이 좌월 투런포로 연결됐다. 비거리 130m에 이르는 큼지막한 홈런이었다. 양현종은 결국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임기준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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