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인 ⓒ연합뉴스/EPA
▲ 이강인 ⓒ연합뉴스/EPA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마요르카가 홈에서 승리를 챙겼다.

마요르카는 10일(한국 시간) 스페인 마요르카 에스타디 데 손 모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4라운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1-0으로 이겼다.

마요르카는 이날 승리로 4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면서 상승세를 유지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부진한 상황이다. 지난 5경기 단 1승만 따내는 데 그쳤다. 이날 상대적으로 전력이 약한 마요르카를 상대로 승리를 노렸지만 실패하고 말았다.

이날 이강인은 선발 출전했다.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 체제에서 비중이 커졌다. 레알 소시에다드전서 컨디션이 좋지 않아 선발로 출전하지 못한 것을 제외하고는 모든 경기서 선발로 출전했다. 

이번 경기도 72분 동안 경기를 소화하면서 공격을 책임졌다. 날카로운 슈팅과 패스, 드리블을 통해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전력의 열세인 마요르카는 이날 경기 초반부터 리드를 챙겼다. 전반 16분 베다트 무리치의 골이 나왔다. 먼 지역에서 중거리슛이 나왔고, 이 슛이 리바운드됐다. 공을 경합하는 과정에서 결국 무리치의 골이 나왔다.

이후 마요르카의 기세는 계속됐다.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지만 전반 42분의 무리치의 슈팅까지 나오면서 날카로운 면모를 보여줬다.

후반 들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추격전이 이어졌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선수를 교체해주면서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슈팅 시도가 많아졌다. 야니크 카라스코, 로드리고 데 파울 등이 공격에 나섰으나 모두 골망을 흔들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경기 막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마지막 한 골을 노렸다. 그러나 마요르카의 프레드라그 라이코비치 골키퍼의 선방이 빛났다. 아슬아슬한 상황에서 뛰어난 수비를 통해 골문을 지켰다.

결국 마요르카는 홈에서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라는 강팀을 상대로 승점 3점을 챙기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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