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FC] 챔피언 곽관호 계체 통과…"말 길게 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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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관호는 21일 서울 호텔 더 디자이너스 리즈 강남에서 열린 TOP FC 11 계체량에서 61.15kg로 통과했다. 상대인 알프테킨 오즈킬리치(30, 터키)는 60.85kg로 통과했다.
계체 절차에 따라 곽관호는 체중계에서 내려온 뒤 오즈킬리치와 '페이스오프'를 했다. 그런데 오즈킬리치가 미간을 찌푸리며 곽관호를 향해 거센 말을 내뱉었다. 도발은 정해진 시간이 끝나고도 멈추지 않았다.
하지만 곽관호는 전혀 반응하지 않았다. 시종일관 굳게 다문 입을 열지 않았다. 오즈킬리치의 속사포 혼잣말을 들으며 고개만 끄덕거렸다.
계체가 끝나고 오즈킬리치는 앞선 상황에 대해 "'(너와) 싸우고 싶다. 빨리 한판 붙자'고 했다"고 밝혔다. 그러자 곽관호는 "요즘 애들은 너무 말이 많다. 너무 떠든다. 입을 조용하게 만들겠다"고 힘줘 말했다.

TOP FC는 이번 대회부터 타이틀과 메인이벤트 방식을 기존 5분 3라운드(연장 1라운드)에서 5분 5라운드로 변경했다. 메인이벤터인 곽관호는 5분 5라운드로 경기한다.
곽관호는 전혀 부담이 없다. "마지막 경기가 5라운드 경기다. 5라운드 경기가 큰 부담은 없다. 자신 있다. 그리고 그전에 KO시키겠다"고 자신했다. 오즈칼리치 역시 "매일 5라운드 경기를 준비했다"면서 "안 지칠 수 있다"고 했다.

메인 카드 3번째 경기를 장식하는 강정민(30, 동천백산 모스짐)은 상대인 아담 보시프(영국)와 충돌했다. 페이스오프 때 눈앞에 바짝 다가온 보시프의 주먹을 뿌리치며 신경질적으로 반응했다. 악수하는 과정에서는 보시프가 기습적으로 뺨을 때리자 크게 흥분하며 달려들었다. 관계자들이 급히 저지하면서 큰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다.
이 대회는 TOP FC가 중국 최대 격투기 단체 쿤룬 파이트와 공동 주최하는 합동 이벤트다. 해외 단체와 함께하는 건 처음이다. 한국과 중국의 대표 파이터들이 7-7로 맞선다. SPOTV2, 네이버 스포츠, 아프리카TV가 저녁 6시 50분부터 메인 카드 7경기를 생중계한다.

■ TOP FC 11- TOP FC vs 쿤룬 파이트 계체 결과
-메인 카드
[밴텀급 타이틀전] 곽관호(61.15kg) vs 알프테킨 오즈킬리치(60.85kg)
[여성 59kg 계약 체중] 김지연(59.10kg) vs 탕진(59.40kg)
[72.5kg 계약 체중] 사토 다케노리(72.25kg) vs 박경수(72.45kg)
[59kg 계약 체중] 김규성(58.78kg) vs 장메이솬(58.82kg)
[라이트급] 강정민(72.40kg) vs 아담 보시프(71.90kg)
[밴텀급] 소재현(61.60kg) vs 씨에준펑(61.70kg)
[웰터급] 손성원(77.10kg) vs 김재웅(77.35kg)
- 언더 카드
[밴텀급] 김명구(61.70kg) vs 하오지아하오(61.30kg)
[웰터급] 김율(77.30kg) vs 박건한(76.75kg)
[밴텀급] 손도건(61.30kg) vs 전형주(61.05kg)
[라이트급] 송규호(70.40kg) vs 우하오티안(70.70kg)
[페더급] 우에야마 도모아키(65.85kg) vs 얀시보(65.65kg)
[54kg 계약 체중] 엘리스 아델린(53.72kg) vs 장웰리(53.94kg)
[100kg 계약 체중] 이현수(100.20kg) vs 테리젠레(101.70kg)
※ 테리젠레 1.2kg 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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