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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그리거와 화이트, 관계 회복?…미국 최고급 호텔서 밀담

작성일: 2016.05.20 07:42 이교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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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겨루기를 끝낸 코너 맥그리거(가운데)와 데이나 화이트(오른쪽)는 어떤 대화를 나눴을까?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UFC 페더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와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무슨 이야기를 했을까? 지난달 맥그리거가 트위터에서 은퇴를 선언하고 UFC 200 기자회견에 참석하지 않아 화이트 대표가 맥그리거를 UFC 200에서 빼 버린 뒤, 둘은 18일(이하 미국 시간) 저녁 미국 비버리 힐스 몽타주 호텔에서 처음 대면했다.

미국 연예 스포츠 뉴스 사이트 TMZ에 따르면, 맥그리거는 약 5억 원의 고급차 롤스로이스 팬텀 드롭헤드 쿠페를 타고 호텔에 도착해 먼저 와 있던 화이트 대표와 인사하고 포옹했다. 세 명의 경호원과 함께한 둘은 웃으며 로비를 지나 식당을 향해 계단으로 올라갔다. 특히 맥그리거가 싱글벙글했다. 미팅은 두 시간 동안 계속됐다.

화이트 대표는 이 자리에서 맥그리거와 다음 경기 일정을 논의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18일 낮 ESPN 스포츠센터에 출연해 "로렌조 퍼티타 회장과 함께 맥그리거와 저녁 식사를 할 예정이다. 난 여러 대답을 갖고 있다. 다음 경기에 대해 논의할 것이고, 여기서 해답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TMZ는 코너 맥그리거(왼쪽)와 데이나 화이트가 만나는 장면을 몰래 촬영해 공개했다.
론다 로우지와 함께 UFC에서 가장 '티켓 파워'가 강한 맥그리거는 UFC PPV(페이 퍼 뷰) 넘버 대회 메인이벤트를 장식해 왔다. 앞으로도 PPV 넘버 대회 출전 가능성이 매우 크다.

오는 7월 30일 미국 애틀란타 필립스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201은 이미 메인이벤트와 코메인이벤트가 정해졌다. 챔피언 로비 라울러와 도전자 타이론 우들리의 웰터급 타이틀전, 챔피언 드미트리우스 존슨과 도전자 윌슨 헤이스의 플라이급 타이틀전이 펼쳐진다. 맥그리거는 오는 8월 UFC 202이나 그 이후 PPV 대회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최근 맥그리거가 UFC 202에 출전할 수 있다는 소문이 돌았다. 미국의 종합격투기 전문 기자 제레미 보터는 "맥그리거와 네이트 디아즈의 재대결이 UFC 202에서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99% 일이 진행됐다"고 알렸다.

지난 10일 화이트 대표는 보이는 라디오 '댄 패트릭 쇼'와 전화 통화에서 이 소문을 부정하면서도 가능성은 있다고 밝혔다. 관계를 회복해야 하는 맥그리거를 한껏 띄우기도 했다.

"우리는 매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맥그리거의 UFC 202 출전은) 참 좋은 생각이다. 맥그리거가 슈퍼스타가 되고 사람들이 그를 사랑하는 이유는 그가 경기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이라며 "그는 언제 어디서든 누구와라도 싸울 것이다. 그의 경기는 즐겁고 흥미롭다. 맥그리거는 싸울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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