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희찬. ⓒ연합뉴스
▲ 황희찬. ⓒ연합뉴스
▲ (왼쪽부터) 김진수와 손흥민. ⓒ연합뉴스
▲ (왼쪽부터) 김진수와 손흥민.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도하(카타르), 월드컵특별취재팀 이성필 기자] 끝내 최종 엔트리에 변동은 없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을 치른다.

2010 남아공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원정 16강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에게 첫 경기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1차전 상대는 16강 진출 티켓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 우루과이를 상대하기에 더더욱 그렇다.

관건은 최정예로 우루과이를 상대할 수 있을지 여부다. 개막 직전 안와 골절상으로 수술대에 오른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출전 여부를 비롯해 김진수(전북현대)와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의 부상 이슈가 있다.

특히 경기에 임박해서는 황희찬에 대한 물음표가 커졌다. 소속팀에서 시즌을 치르던 중 선수단에 합류한 황희찬은 왼쪽 햄스트링 이상으로 훈련을 정상적으로 참여하지 못했다.

앞서 우루과이전에 앞서 23일 오후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서 황희찬의 결장이 예고됐다. 벤투 감독은 손흥민과 김진수가 출전이 가능하다고 전하며 “황희찬은 출전이 어려울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엔트리 교체는 없었다. 손흥민 등의 공백에 대비해 예비 엔트리로 카타르에 동행하고 있는 오현규(수원 삼성)의 대체 발탁 여부에 관심이 쏠렸지만 대한축구협회는 이날 "최종 엔트리에 변동 사항은 없다"라고 발표했다. 

명단과는 예외로 오현규는 월드컵이 끝날 때까지 카타르에 머문다. 협회는 "오현규가 대회를 마무리하는 시점까지 대표팀과 함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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