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유리. 출처| 서유리 인스타그램
▲ 서유리. 출처| 서유리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성우 서유리가 로나유니버스를 떠난 후 첫 심경을 밝혔다. 

서유리는 23일 "기분 거지 같음"이라는 짧은 글을 올렸다. 

서유리는 지난 15일 남편 최병길 PD와 함께 만든 기획사 로나유니버스를 떠나기로 한 후 약 8일 만에 짧지만 의미심장한 심경을 전해 눈길을 끈다. 

서유리는 최근 라이브 방송을 통해 "내가 2~30대에 모든 걸 바쳐서 마련한 용산 아파트가 있다. 그 아파트를 로나유니버스에 털어넣었다. 그래서 나는 로나유니버스에 지분이 있는 줄 알았는데 하나도 없다더라. 돈도 없고 다 뒤통수를 맞았다. 내가 지금까지 대주주인 줄 알았는데 빈털터리"라고 주장해 남편과 불화설이 불거졌다. 

논란이 커지자 최병길 PD는 "새 대표 이사를 선임하는 과정에서 지분 구조를 일부 변경했는데 서유리가 오해한 것"이라고 다급하게 해명했고, 로나유니버스는 주주입장문을 통해 "서유리는 로나유니버스의 전 공동대표이지만 10월 11일 이후 경영에 관한 자격이 없기 때문에 회사의 정책에 입장에 관여하지 않아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후 서유리, 최병길 부부는 15일 "로나유니버스에서 완전히 물러나는 퇴진을 하려고 한다"라며 "저희가 회사의 성장에 걸림돌이 돼서는 안된다는 판단을 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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