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기. 제공| 후크엔터테인먼트
▲ 이승기. 제공| 후크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의 팬 연합이 음원 수익 정산과 전속계약 해지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승기 팬들이 모인 팬 연합 아이렌은 24일 "후크엔터테인먼트를 규탄하고 이승기를 적극 지지한다"라고 성명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이승기의 성공적 가수 활동에도 후크의 음원 수익 지급액이 0원인 것, 1년 전 당사자 이승기가 제기한 음원 정산 내역 확인 요청이 무시된 것은 극히 부당하다"라고 했다. 

이어 "후크가 대중의 사랑과 인정을 받고 있는 이승기에게 20여년 동안 심리적 지배와 억압적 행동으로 자책감과 자괴감을 심어준 것에 대해 우리 아이렌은 매우 크게 분노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승기에 대한 사과문 발표, 이승기의 가수 활동에 대한 음원 수익 정산 완료, 소속사 의무 위반에 따른 이승기 전속계약 해지, 이승기에 대한 협박·음해 중지 등을 요구했다. 

이승기는 24일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태평양, 법무법인 최선을 통해 음원 관련 수익을 정산받지 못했다고 인정하고, 소속사 대표로부터 입에 담기 어려울 정도의 모욕적이고 위협적인 언사를 전해들으며 신뢰관계가 지속될 수 없다고 판단해 내용증명을 발송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 이승기 팬 연합 성명문. 제공| 아이렌
▲ 이승기 팬 연합 성명문. 제공| 아이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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