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 최강 타선' 피츠버그, 허들 감독의 열쇠 쥔 '해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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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는 24일(이하 한국 시간) 현재 팀 타율 0.280을 거두고 있다. 이 부문 NL 선두를 달리고 있다. 팀 출루율도 0.357로 1위다. 팀 OPS 0.785, 팀 안타 수 412개로 모두 NL 2위다. 올 시즌 피츠버그 타자들의 누타(TB - Total Bases) 합계는 632고 2루타는 81개를 때렸는데 두 부문 모두 4위에 해당한다. 장타와 단타를 가리지 않고 뽑아 낸다. 양대 리그 통틀어 가장 짜임새 있는 타선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이다.
2012년 시즌 NL 최다안타왕에 올랐고 이듬해엔 MVP로 뽑혔던 앤드루 맥커친이 여전히 빼어난 공격 생산성을 보이고 있다. 올해 40경기에 나서 타율 0.248(165타수 41안타) 8홈런 19타점 OPS 0.881를 올리고 있다. 타율은 낮지만 팀 내 홈런 1위를 달리고 있다. 올 시즌 32홈런 페이스를 펼치고 있는데 소총수가 다소 많은 피츠버그 타선에 눈부신 배팅 파워를 더하고 있다.

2016년 시즌에 37경기 이상 그라운드를 밟은 야수 8명 가운데 4명이 3할대 타율을 거두고 있다. 스탈링 마르테, 존 제이소, 조시 해리슨, 조디 머서가 주인공이다. 폴랑코의 시즌 타율이 3할에 육박하고 맥커친은 통산 타율이 0.296다. 맥커친은 시간이 흐를수록 자신의 평균을 따라갈 가능성이 높다. 부상에서 복귀한 강정호는 지난해 타율 0.287를 챙겼다. 이러한 사실을 고려하면 이 팀이 얼마나 괜찮은 콘택트 능력을 지닌 타자를 많이 보유하고 있는지 가늠할 수 있다.
피츠버그는 23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가 비로 취소돼 24일부터 휴식일 없이 21연전을 치른다. 애초 24일이 휴식일이었으나 23일 콜로라도전이 순연됐다. 21연전을 펼친 뒤에는 16연전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6월 14일 하루 쉬고 곧바로 연전에 들어간다. 선발과 불펜 가릴 것 없이 마운드 과부하가 우려되는 스케줄이다. 이럴 때일수록 팀 타선이 뜨거운 타격감으로 투수의 어깨를 가볍게 해 줄 필요가 있다. 피츠버그의 짜임새 있는 타선이 녹록지 않은 연전 일정의 버팀목이 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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