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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12년 만의 16강’ 이끈 황희찬, 60년 된 기록도 갈아치웠다

작성일: 2022.12.03 03:08 허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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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희찬이 대한민국의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 황희찬이 대한민국의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 황희찬은 울버햄튼 소속으로 60년 만에 월드컵 득점자가 됐다.
▲ 황희찬은 울버햄튼 소속으로 60년 만에 월드컵 득점자가 됐다.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대한민국을 16강으로 이끈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이 하나의 기록을 세웠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3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에서 포르투갈을 2-1로 꺾었다.

1승 1무 1패를 기록한 한국(승점 4)은 우루과이(승점 4)와 승점, 골득실에서 동률을 이뤘다. 하지만 다득점에서 4골을 기록하며 2골에 그친 우루과이를 제치고 극적으로 16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승리가 필요한 상황에서 한국이 마주한 팀은 H조 최강 포르투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비롯해 화려한 선수단을 갖췄다. 우승을 노리는 팀인 만큼 승리를 장담하기란 쉽지 않았다.

한국은 용맹하게 맞섰다. 경기 시작 5분 만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움츠러들지 않았다. 오히려 침착함을 유지하며 기회를 엿봤다.

한국은 빠르게 균형을 맞췄다. 전반 27분 이강인의 코너킥이 호날두 등에 맞고 문전으로 향했다. 이를 김영권이 마무리하며 귀중한 동점골을 뽑아냈다.

한국에 무승부는 실패와 다름없었다. 득점이 필요했다. 한국은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20분 황희찬을 교체 투입했다. 그동안 햄스트링으로 1분도 뛰지 못한 그에게 카타르에서 마지막 경기가 될 수도 있었다.

황희찬은 이대로 월드컵 여정을 끝내지 않았다. 스스로 해결사가 됐다.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의 패스를 받아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렸다.

경기 후 울버햄튼 역시 황희찬의 활약을 빠르게 전했다. 울버햄튼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황희찬은 1962년 론 플라워스 이후 첫 번째로 월드컵에서 득점한 울버햄튼 소속 선수가 됐다”라고 전했다.

한국에 12년 만의 16강을 선물한 황희찬이 울버햄튼에는 60년 만에 월드컵 득점자라는 타이틀까지 안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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