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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흘릴 만 했네…한국에 밀린 우루과이, '20년 만에 16강 실패였다'

작성일: 2022.12.03 03:21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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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루과이 대표팀
▲ 우루과이 대표팀
▲ 수아레스가 눈물을 흘리며 경기장을 빠져 나갔다
▲ 수아레스가 눈물을 흘리며 경기장을 빠져 나갔다

[스포티비뉴스=월드컵특별취재팀 박대성 기자] 우루과이가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루이스 수아레즈와 베테랑 선수들이 한국전 결과를 듣고 눈물을 흘렸다. 

우루과이는 3일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나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2-0으로 이겼다. 하지만 한국이 포르투갈을 잡으면서 득실에 밀려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우루과이는 중원에서 최대한 볼을 지키며 가나를 흔들었다. 전반 17분 가나에 결정적인 기회가 왔다. 쿠두스가 박스 안에 침투하는 과정에서 골키퍼와 충돌했고 비디오판독시스템(VAR) 결과 페널티 킥이 선언됐다. 아이유가 골문으로 밀어 넣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우루과이는 전반 23분 누녜스가 감각적인 슈팅으로 가나 골망을 노렸다. 하지만 가나가 다급하게 걷어내 득점하지 못했다. 우루과이가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25분 데 아라스카에타가 골망을 뒤흔들었다. 전반 31분에도 또 득점하며 가나를 무너트렸다. 

우루과이는 가나를 몰아치면서 득점을 노렸다. 카바니가 박스 안에서 분투했지만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막판에 페널티 킥도 선언되지 않았다. 우루과이가 결국 고개를 떨궜고 한국이 16강에 진출하게 됐다.

경기 휘슬이 울리자, 수아레스는 벤치에서 고개를 떨구며 눈물을 흘렸다. 에딘손 카바니와 히메네스는 주심을 둘러싸며 강하게 항의했다. 우루과이 입장에서 1골만 더 넣었다면 16강에 올라갈 수 있었기에 당연했다. 

우루과이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을 외쳤다. 페데리코 발베르데 등 잠재력 큰 젊은 선수들이 최고 수준 무대에서 맹활약했고, 월드컵을 숱하게 경험한 베테랑 선수들이 있었다. 하지만 신구 조화가 월드컵 본선에서 제대로 돌아가지 않았고 결국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경기 뒤에 불명예까지 안았다. 우루과이가 월드컵 16강 녹아웃 스테이지에 진출하지 못한 것은 2002년 이후 20년 만이다. 'BBC'는 "베테랑 선수들이 너무 많았다. 수아레스 등이 우루과이에 가져다 준 헌신과 결과는 좋았지만 너무 오랜 시간 뛰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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