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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 매수 논란’ 최강희 감독 “전적으로 내 책임이다”

작성일: 2016.05.24 21:42 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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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전주, 정형근 기자] 전북 최강희 감독과 이철근 단장이 심판 매수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전북은 2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멜버른 빅토리(호주)와 16강 2차전에서 2-1로 이겼다. 경기 직후 최강희 감독과 이철근 단장은 심판 매수 논란에 대한 인터뷰했다. 

최강희 감독은 “팀을 맡고 있는 감독으로서 책임을 막중하게 느끼고 있다. 한 팀에 10년 이상 있으면서 구단과 선수들에 대한 신뢰를 중요하게 생각하며 선수단을 운영했다. 불미스러운 일이 생겼기 때문에 책임지는 사람이 필요하다.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 하고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책임의 범위를 묻는 질문에 대해 최강희 감독은 “전적으로 내 책임이다. 팀을 맡고 있는 가운데 일어난 일이기 때문에 감독이 책임져야 한다. 검찰 조사를 받고 본인이 얘기하지 않았다. 정확한 내용을 전부 얘기하지 않았다. 조사 결과 별 문제가 없다고 얘기해서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최강희 감독은 “전북 현대 팬들이 자부심을 갖고 팀을 응원해 줬지만 실망스러운 일이 발생했다. 심판 문제는 내가 선수 때부터 계속 문제였다. 물론 점차 좋아지고 있지만 또다시 이런 일이 발생하게 돼 아쉽다”고 덧붙였다.   

최강희 감독은 조사가 완료되면 다시 기자회견을 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최강희 감독은 “아직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모든 일이 명확하게 밝혀지면 그때 다시 이야기하겠다. 이번 사태는 전적으로 감독 책임이다. 구단도 피해자이고 팬들에게도 사죄를 드려야 하는 일이다. 사태를 지켜보고 다시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말했다. 

전북 이철근 단장 “큰 경기를 앞두고 갑자기 이번 일이 발생했다. 사과가 미흡했다. 전북 현대를 사랑하고 K-리그를 사랑하는 팬들에게 사과하고 싶다. 결과에 따라 후속 조치를 하겠다. 재발 방지에 대해서도 강조하겠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철근 단장은 “최강희 감독이 책임질 일은 아니다. 가족에 문제가 생기면 가장이 책임을 진다. 감독이 아닌 단장이 책임져야 할 문제이다. 검찰 조사 결과가 나오면 다시 관련 내용을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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