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브라질 현장 분석 선구안, 신의 한 수가 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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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도하(카타르), 월드컵 특별취재팀 이성필 기자] 가장 좋았던 전력을 현장에서 직접 분석했던 세르지우 코스타 수석 코치, 필리페 쿠엘류 코치의 분석 보고서는 어떤 효과를 발휘할까.
축구대표팀은 6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브라질과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을 치른다. 90분을 지나 연장전에 승부차기까지 가능한 단판 승부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선수층이 더 두꺼운 브라질의 우세가 예상된다. 주요 베팅 업체들 모두 브라질의 승리에 무게를 두는 배당률을 내놓았다. BET365의 경우 브라질이 이기면 1.28배지만, 한국이 이기면 무려 12배로 책정했다.
하지만, 지난 6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던 평가전에서 1-5로 대패했던 대표팀이 아니다. 당시 한국의 선발진과 지금은 많이 다르다. 김민재(나폴리)가 부재했고 오른쪽 측면 수비수도 변화가 생겼다. 최전방도 당시에는 뛰지 못했던 조규성(전북 현대)이 등장했다.
물론 브라질은 조별리그 3경기를 통해 한국을 다 파악한 것으로 보인다. 치치 감독은 4일 메인미디어센터(MMC)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한국에 대한 전력 분석보다는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의 출전 여부와 부상 선수들의 처리 등에 더 골몰했다.
16강 이상을 바라보는 브라질 입장에서는 한국을 잘 넘으면 크로아티아-일본전 승자와 만난다는 점에서 완급 조절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조별리그 3경기에서 선수단 이원화로 힘을 비축했다.
그나마 한국은 분석, 기록 활용 능력이 뛰어난 코스타, 쿠엘류 코치가 지난달 25일 브라질의 조별리그 첫 경기였던 세르비아전을 직접 관전하며 장, 단점을 확인했다는 점이다.
세르비아전과 2차전 스위스전 선발은 큰 차이가 없었다. 부상으로 네이마르가 빠진 것을 프레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대체한 정도다. 오른쪽 측면에 다닐루(유벤투스)와 에데르 밀리탕(레알 마드리드) 정도가 교대해 뛰었을 뿐이다.
치치 감독은 "주전을 쓰고 싶다. 주전 투입을 선호한다"라며 극적인 선수 변화는 없을 것임을 예고했다. 카메룬과 3차전에 나선 자원들은 교체로 등장한다는 것을 고려하면 더 그렇다.
대표팀 관계자는 "코칭스태프가 카메룬전 현장은 따로 가지 않았다. 그럴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라며 세르비아전 현장 분석에 스위스전 경기 영상까지 정리해 공유할 것임을 예고했다.
브라질에 대한 자료는 노출된 것이 워낙 많아 분석이 생각보다 쉽다. 지난 6월 평가전에 나선 다수도 이번 월드컵에 그대로 나섰다. 기록 정리가 비교적 쉬운 팀이라 자료를 받은 선수들이 잘 흡수하느냐가 관건이다.
다른 관계자는 "언급하기는 그렇지만, 선수 개개인의 습관부터 플레이 스타일까지 모두 담은 자료들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두 코치의 분석 능력이 뛰어나 선수들도 신뢰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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