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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댄스는 클럽에서 춰"…호불호 갈리는 브라질 '춤' 계속될까

작성일: 2022.12.09 15:00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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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질의 춤 세리머니.
▲ 브라질의 춤 세리머니.
▲ 상대를 향한 존중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 상대를 향한 존중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월드컵특별취재팀 박정현 기자] 브라질 대표팀의 골 세리머니에 관해 해설가 로이 킨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브라질은 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한국과 맞대결에서 4-1로 승리했다. 전반부터 4골을 몰아치며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했던 브라질. 멋진 골만큼이나 세리머니도 눈길을 끌었다.

선수단은 골이 터질 때마다 삼삼오오 모여 춤을 추는 세리머니를 했고, 특히 히샤를리송(25·토트넘 훗스퍼)의 세 번째 골이 터졌을 때는 치치 감독까지 동참해 댄스를 하며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경기 뒤 다수 외신은 “브라질의 세리머니는 상대를 향한 존중이 부족했다”며 혹평했고, 이에 치치 감독이 “춤 세리머니는 브라질의 문화”라고 맞불을 놓아 논란이 커졌다.

▲ 치치 감독까지 참여한 댄스 세리머니.
▲ 치치 감독까지 참여한 댄스 세리머니.

로이킨은 영국 현지매체 ‘스카이스포츠’에서 “나는 월드컵에서 브라질의 축구를 보는 것을 좋아한다. 잘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세리머니로) 춤을 추기 시작할 때는 존중하지 않는다. 경기가 진행 중인데, 어떻게 감독이 춤을 출 수 있는가. 상대 감독과 거리도 10야드(약 9.1m)밖에 떨어지지 않았다. 축구는 존중으로부터 시작된다. 춤은 나중에 라커룸이나 클럽에서 춰도 된다”고 얘기했다.

춤 세리머니를 향한 여러 말이 오가는 가운데, 8강전에서도 브라질의 댄스는 계속될 전망이다.

치치 감독은 “우리는 브라질팀이다.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에 관해 언급하지 않겠다”며 “아이들도 학교에서 춤을 춘다. 브라질 문화이기에 무례하지 않다. 우리는 우리의 방식대로 계속할 것”이라 말했다.

브라질은 크로아티아와 8강전을 앞두고 있다. 치치 감독의 말대로 선수단이 세리머니를 바꾸지 않는다면, 논란의 춤사위는 월드컵 기간 내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월드컵 8강 일정

크로아티아VS브라질, 10일 0시 카타르 알 라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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