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97.1%, 이대호 93.3%, 김혜성 91.4…압도적 지지 받은 골든글러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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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삼성동, 신원철 기자] 5관왕이자 MVP인 이정후가 골든글러브 투표에서도 최다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대호와 김혜성도 90% 이상의 득표율로 올 시즌 성과를 인정받았다.
9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성대하게 열렸다. 키움 안우진, 두산(NC) 양의지, kt 박병호, 키움 김혜성과 이정후, SSG 최정, LG 오지환, KIA 나성범, 롯데 이대호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페어플레이상 시상을 위해 무대에 오른 KBO 허구연 총재는 "내년에는 더 나은 프로야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수상자 키움 포수 이지영은 "의미있는 상을 주셔서 감사하고, 홍원기 감독님을 비롯한 코치진과 선수들 덕분에 받을 수 있었다. 내년에는 꼭 우승해서 키움 선수들이 수상의 기쁨을 다같이 누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총 313명이 투표에 참가했다. 투수 부문에서는 키움 안우진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그러나 득표율은 압도적인 성적에 비해 57.2%로 높지 않았다. 2위 SSG 김광현이 97표로 31.0%의 지지를 받았다. 포수 부문에서는 양의지가 225표, 81.5%의 높은 득표율로 개인 통산 8번째 골든글러브를 차지했다. 포수로는 7번째 수상이다.
1루수로는 홈런왕 kt 박병호가 6번째 골든글러브를 품었다. 279표, 89.1%의 표가 박병호에게 쏠렸다. 2루수 부문에서는 키움 김혜성이 286표를 얻어 91.4%로 90%의 벽을 넘었다. 3루수는 SSG 최정이 259표 82.7%의 지지를 받았다. 유격수 부문에서는 246표, 78.6%의 득표율을 기록한 LG 오지환이 골든글러브를 안았다.
외야수에서는 이정후가 304표로 올해 최고 득표율(97.1%)을 달성하며 MVP에 이어 골든글러브까지 받았다. 호세 피렐라와 나성범도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받았다. 지명타자 부문 수상자 이대호는 자신의 마지막 골든글러브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이대호는 292표를 받아 93.3%의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2022 KBO 골든글러브 수상자 득표율(총 313표)
투수 안우진 179표 57.2% / 포수 양의지 255표 81.5%
1루수 박병호 279표 89.1% / 2루수 김혜성 286표 91.4%
3루수 최정 259표 82.7% / 유격수 오지환 246표 78.6%
외야수 이정후 304표 97.1% / 호세 피렐라 219표 70.0%
외야수 나성범 202표 64.5% / 지명타자 이대호 292표 93.3%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는 ①개인 타이틀 홀더, ②규정 이닝, ③10승 이상, ④30세이브 이상, ⑤30홀드 이상 투수가 후보에 올랐다. 포수와 야수 부문 골든글러브는 ①개인 타이틀 홀더, ②해당 포지션 720이닝 이상(팀 경기 수x5이닝) 수비 출전한 선수들이 후보다. 지명타자 부문 후보는 ①개인 타이틀 홀더, ②지명타자 297타석 출전(규정타석의 ⅔)를 기준으로 선정했다.
골든글러브는 투수, 포수, 지명타자를 비롯해 1루수, 2루수, 3루수, 유격수, 및 외야수 3명까지 총 10개 부문의 주인공들에게 수여된다. 수상자는 2022 시즌 각 포지션의 최고 선수를 상징하는 골든글러브와 함께 500만원 상당의 ZETT 용품 구매권을 부상으로 받는다.
KBO리그를 담당한 취재기자와 사진기자, 중계 PD, 아나운서, 해설위원 등 미디어 관계자들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나흘 동안 골든글러브 투표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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