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았던 눈물 터뜨린 거인...“울면서 인터뷰 하는 것도 마지막이네요”[GG 인터뷰]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삼성동, 최민우 기자] “울면서 인터뷰 하는 것도 마지막이다.”
이대호는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지명타자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이대호는 황금장감을 품에 안고 선수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올해 이대호는 142경기에서 179안타 23홈런 101타점 타율 0.331 장타율 0.502를 기록하며 은퇴 시즌이라고 믿기 힘들 정도의 활약을 펼쳤다.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313표 중 292표를 얻었고, 득표율 93.3%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지명타자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선수 이대호’로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참았던 눈물이 쏟아졌다. 시상식을 마친 뒤 만난 이대호는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울면서 인터뷰를 하는 것도 마지막이다.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로서, 선수로서 마지막 행사라 더 슬펐다”고 말하며 눈물을 글썽거렸다.
시즌 시작 전부터 은퇴를 선언한 이대호.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하기 위해 절치부심했다. 그는 “은퇴를 앞두고 정말 준비를 많이 했다. 좋은 성적을 내고 떠나고 싶었다. 시즌을 치르면서 힘든 시간도 있었지만, 웃으면서 떠나고 싶은 마음이 컸다. 성적도 잘 나왔고 이렇게 골든글러브까지 받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나오는 눈물은 막지 못하겠더라.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더 눈물이 났다. 22년 동안 선수생활 하면서 좋았던 점도 있었고, 힘들었던 순간도 많았다. 옆에서 같이 고생해준 아내와 아이들, 장인 장모님을 생각하니까 더 눈물이 났다”며 흐르는 눈물을 닦았다.
눈물을 흘리며 떠난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다. 떠나는 순간 이대호는 40세 5개월 18일의 나이로 KBO 역대 최고령 골든글러브 수상자가 됐고, 최초로 은퇴 시즌에 황금장갑 수상한 주인공이 됐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
삼성 4홈런 20안타 18득점 대폭발!+보스 12K 첫 승 달성!…SSG 완파→1위 KT와 승차 없앴다 [대구 게임노트]
2026-08-19
-
최정→최형우→이번엔 강민호다! 韓 3번째 대기록 달성…17시즌 연속 10홈런 쾅!
2026-08-19
-
설마 부상 재발인가, 허슬 플레이→통증 호소→교체…SSG "김성욱 병원 검진 예정"
2026-08-19
-
또 야구계 별이 졌다…亞 최초 세계선수권 우승 이끈 어우홍 전 감독, 19일 별세
2026-08-19
-
문현빈 투지의 전력 질주하다 아시아게임 못갈 뻔… 하늘이 도왔다, 한화 가슴 쓸어내렸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