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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경기 너무 일찍 시작해서 몸 덜 풀렸다"

작성일: 2016.05.26 05:52 SPOTV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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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다저스 류현진이 26일(한국 시간) 프레스노 척채니 파크에서 프레스노 그리즐리스를 상대로 2회 투구를 마친 뒤 더그아웃으로 돌아 와자 동료가 격려해 주고 있다. 프레스노|문상열 특파원

[스포티비뉴스=프레스노(캘리포니아주), 문상열 특파원] “목표대로 이뤄지고 있다. 다음 경기는 한 이닝 더, 15개 투구를 늘릴 것이다.

LA 다저스 류현진은 26(이하 한국 시간) 휴스턴 에스트로스 산하 프레스노 그리즐리스와 트리플 A 원정 경기에서 4이닝 4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4이닝 55개로 등판을 마쳤다. 오늘 경기에 주안점은 무엇이었나.

이닝 수와 투구 수를 늘리는 데 초첨을 맞췄다. 목표대로 됐고, 다음 등판에 1이닝에 15개를 늘릴 계획이다. 잘 준비해서 게임에 나설 생각이다.

-경기를 마치고도 불펜에서 볼을 더 던졌는데.

원래 65개를 던질 계획이었다. 4이닝에 55개를 던져서 10개가 남아 더 던졌다.

-야구를 하면서 이렇게 일찍 경기한 적이 있나(이날 경기는 현지 시간 오전 115분에 시작했다).

고등학교 때 빼고는 처음이다.

-이 때문에 1회 등판 때, 평소와 달랐는가.

워낙 일찍 경기를 하면서 몸이 덜 풀렸다. 경기 후반에는 괜찮았다.

-전광판이 오락가락했지만 4회에는 시속 145km(약 90마일)를 찍었다.

마지막에 강하게 던졌다. 앞으로도 그 정도 스피드가 나와야 한다.

-31일 트리플 A 경기를 던지고 또 던지나, 그것으로 재활 등판을 마치나.

일단 다음 경기(새크라멘토 리버 캐츠)를 던지고 나서 상의할 계획이다. 한 경기를 더 던질지는 상의 후에 결정될 것이다.

-오늘 슬라이더 구사 빈도를 높였나.

다른 경기 때보다 조근 높였다. 포수가 사인하는 대로 던졌는데 좋았다. 제구도 괜찮았다.

-오승환 투수도 슬라이더가 무기다. 류현진에게 슬라이더는 어떤 의미를 갖고 있나.

지난해와 재작년에 슬라이더를 강하게 던졌다. 투수가 기본적으로 던지는 공이 많다면 좋은 것이다. 타자들이 치기 어렵게 된다. 모든 구종을 잘 던지면 좋다.

-슬라이더를 언제부터 던졌나.

재활 첫 경기부터 던졌다.

-싱글 A와 트리플 A 타자들이 다를 텐데 어디에 초점을 맞췄는지.

트리플 A는 거의 메이저리그에 가까운 타자들이다. 어제(25일)도 점수를 많이 줬다고 하더라 제구가 낮게 깔리면서 장타 허용이 적어서 게임을 쉽게 풀었다.

-(마이너리그) 유니폼은 다 챙기고 있나.

기념으로 모으고 있다. (인터뷰가 끝날 때 즈음 류현진이 한턱 내는 식사가 클럽 하우스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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