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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호날두 “월드컵 우승 꿈 끝났다”, 펠레 “웃게 해줘서 고마워”

작성일: 2022.12.12 06:30 박건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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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현실을 인정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무소속)의 선수 경력에 월드컵 우승은 없다.

영국 매체 ‘BBC’는 12일(한국시간) “호날두는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탈락한 뒤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게시글을 남겼다. 모로코와 경기 후 라커룸으로 향하면서 눈물을 보인 바 있다”라고 보도했다.

마지막 월드컵이었다. 호날두는 포르투갈 국가대표팀 옷을 입고 카타르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았다. 페르난두 산토스 감독은 조별리그 3경기에서 호날두를 선발로 낙점했다. 호날두는 필드골 없이 가나전 페널티킥 1골만 기록했다. 대한민국과 경기에서는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기도 했다.

토너먼트에 돌입하자 호날두의 입지는 줄어들었다. 대신 선발 투입된 곤살루 하무스(21, SL벤피카)는 16강 스위스전에서 해트트릭을 작렬했다. 8강 모로코와 경기에서 호날두는 팀이 0-1로 지고 있던 후반 5분 교체 투입됐지만, 무득점 침묵하며 생애 마지막 월드컵을 마무리했다.

월드컵 우승에 실패하자 상심이 큰 듯하다. 호날두는 개인 SNS를 통해 “포르투갈을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올려놓는 것이 목표였다. 16년 동안 월드컵에 5번 출전했다. 포르투갈인들의 지지를 받음 최선을 다했다. 싸움에서 결코 물러서지 않았다”라며 “불행하게도 그 꿈은 끝났다. 많은 추측이 있었지만, 포르투갈을 향한 헌신은 단 1초도 변하지 않았다. 동료와 조국을 등지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끝내 월드컵 우승에 실패한 호날두에게 축구 황제가 위로의 말을 전했다. 역사상 세계 최고의 선수로 불리는 펠레(82, 브라질)는 1958년 10대 시절 브라질에 월드컵 우승을 안긴 전설이다. 1962년과 1970년에도 트로피를 든 월드컵 전설이다. 그는 호날두에게 “우리를 웃게 해줘서 고맙다”라며 게시글에 답변을 남겼다.

호날두는 마지막으로 “현재로서는 달리 할 말이 많지 않다. 포르투갈과 카타르에 감사하다”라며 “꿈은 항상 아름다웠다. 이제는 각자의 결과만을 기다릴 때가 왔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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