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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모로코만 아니면…"토트넘 동료 꼭 우승" 손흥민 바람 이뤄진다

작성일: 2022.12.12 08:05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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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세번째)이 토트넘 팀 동료(왼쪽부터 로메로, 요리스, 페리시치)들의 월드컵 우승을 바랐다
▲ 손흥민(세번째)이 토트넘 팀 동료(왼쪽부터 로메로, 요리스, 페리시치)들의 월드컵 우승을 바랐다

[스포티비뉴스=월드컵특별취재팀 박대성 기자] 월드컵에 생존한 팀은 오직 4팀이다. 아르헨티나, 크로아티아, 모로코, 프랑스가 트로피를 놓고 싸운다. 모로코를 제외하면 나머지 세 팀에 토트넘 출신이 있다.

14일과 15일(한국시간)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4강전이 열린다. 아르헨티나와 크로아티아가 14일에 격돌하고, 모로코와 프랑스가 15일에 만난다. 이 중에서 승리한 두 팀이 결승전에 올라 최후의 한 판을 겨룬다.

카타르 월드컵은 조별리그부터 흥미진진한 이변이 있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르헨티나를 제압했고, 일본이 독일과 스페인에 역전승을 했다. 한국도 포르투갈을 잡으면서 16강 녹아웃 스테이지에 올라왔다.

전 포지션에 월드클래스 선수를 보유했던 '우승 후보' 브라질도 희생양이었다. 크로아티아의 단단함을 넘지 못했다. 조별리그부터 16강전까지 소집된 선수 모두가 그라운드를 밟는 여유를 보였지만, 연장 혈투와 승부차기 끝에 고개를 떨궜다. 크로아티아는 조별리그에서 꼴찌 팀 캐나다를 제외하고 1득점도 못했던 팀이다.

손흥민은 16강전이 끝나고 귀국 인터뷰에서 "경기가 끝나면 적에서 친구로 돌아온다. 토트넘 팀 동료들이 월드컵에서 많이 뛰고 있다. 좋은 활약을 보여주는 선수가 있다. 우승은 꼭 우리 팀 선수 중 한 명이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브라질과 16강전에서도 1-4 패배 뒤에 히샤를리송이 트로피를 품길 바랐다. 당시에 "토트넘 팀 동료지만, 한국을 상대로 득점을 하고 잘하면 기분이 좋을 수 없다. 하지만 경기는 끝났고, 소속 팀 동료라 우승까지 했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돌풍의 모로코가 아프리카, 아랍 팀 사상 첫 4강을 넘어 우승까지 하는 일이 없다면, 손흥민의 바람이 이뤄질 수 있다. 아르헨티나에 크리스티안 로메로, 크로아티아에 이반 페리시치, 프랑스에 위고 요리스가 뛰고 있다.

'토트넘 영혼의 콤비', '런던부부' 해리 케인은 8강전에서 고배를 마셨다. 토트넘 팀 동료 요리스가 뛰고 있는 프랑스와 붙었는데, 첫 번째 페널티 킥을 성공했지만 두 번째 페널티 킥을 실축하면서 1-2로 패배, 4강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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