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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지 놓친 샌프란시스코, 코레아와 13년 3억 5000만 달러 초대형 계약

작성일: 2022.12.14 14:22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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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를로스 코레아.
▲ 카를로스 코레아.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애런 저지를 잡으려던 돈이 카를로스 코레아에게 넘어갔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코레아 영입에 3억 5000만 달러를 투자했다. 

ESPN 제프 파산 기자는 14일(한국시간) 코레아가 샌프란시스코와 13년 3억 50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같은 포지션의 트레이 터너(필라델피아) 11년 3억 달러, 잰더 보가츠 11년 2억 8000만 달러를 넘는 초장기 초대형 계약이다. 코레아에게는 사실상의 FA 재수가 대성공으로 돌아온 셈이다.

코레아는 2021년 시즌을 마친 뒤 휴스턴과 재계약하지 않고 FA 시장에 나왔다. 이때도 목표는 3억 달러 수준의 초대형 계약이었으나 시장 상황이 그의 바람과 달랐다. 코레아는 대신 미네소타 트윈스와 3년 1억 530만 달러에 계약했다. 2022년과 2023년 옵트아웃 조건이 달린 선수친화 계약이었다.

다시 시장에 나갈 자신이 있으면 FA를 선택할 수 있는 상황에서 코레아는 1년 만에 재도전에 나섰다. 결과는 13년 3억 5000만 달러 계약이다. 

코레아는 올해 136경기에서 타율 0.291, OPS 0.834와 22홈런 64타점을 기록했다. 수비에서도 안정감을 보이면서 베이스볼레퍼런스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에서 5.4를 올렸다. 100경기 이상 출전한 6시즌 가운데 4시즌 동안 WAR 5.0을 넘겼고, 수비에서도 늘 1.0 이상을 달성하며 공수 양쪽에서 활약했다.  

월드시리즈 우승을 달성한 2017년 휴스턴의 '불법 사인 훔치기' 스캔들 중심에 있었던 선수라 비난을 받기도 했지만 시장에서는 가치를 인정받았다. 게다가 논란 뒤에도 꾸준히 그라운드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였고, 클럽하우스에서도 리더로 통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저지 영입에 쓰려던 자금을 코레아에게 투입했다. 저지 외에 미치 해니거, 로스 스트리플링 등을 영입하면서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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