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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 앞세운 수영 대표팀, 하루에 韓 기록 두 번이나 갈아치웠다

작성일: 2022.12.16 21:20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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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이호준 김우민 황선우 양재훈 ⓒ대한수영연맹
▲ 왼쪽부터 이호준 김우민 황선우 양재훈 ⓒ대한수영연맹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남자 수영 대표팀이 쇼트코스(25m) 남자 계영 800m에서 하루에 한국 기록을 두 번이나 갈아치우며 역대 최고 성적인 4위를 차지했다.

황선우(19) 김우민(21, 이상 강원도청) 이호준(21, 대구광역시청) 양재훈(24, 강원도청)으로 구성된 수영 남자 대표팀은 16일 오후 호주 멜버른 스포츠 앤드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국제수영연맹(FINA) 2022 쇼트코스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계영 800m 결승에서 6분49초67의 한국 신기록으로 4위에 올랐다.

한국 수영의 간판인 황선우는 박태환이 보유했던 쇼트코스 자유형 200m 한국 기록 및 아시아 기록도 경신했다.

이날 오전에 열린 계영 800m 예선에서 한국은 6분55초24로 16년 만에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2006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 당시 박태환이 이끈 대표팀은 종전 한국 기록인 7분19초69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 예선에서 이 기록을 갈아치운 한국은 결승에서 다시 한번 새로운 한국 기록을 달성했다.

결승에서 첫 영자로 나선 황선우는 200m 구간에서 1분40초99의 한국 및 아시아 신기록으로 자신의 소임을 해냈다. 종전 쇼트코스 자유형 200m 아시아 기록은 박태환이 2016년 대회에서 세운 1분41초03이었다.

▲ 남자 수영 대표팀의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 경기 장면 ⓒ대한수영연맹
▲ 남자 수영 대표팀의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 경기 장면 ⓒ대한수영연맹

두 번째 영자인 김우민은 1분42초03을 기록했고 이호준은 1분42초92, 양재훈은 1분43초73으로 자신의 구간을 마쳤다.

한국은 막판까지 미국, 호주에 이어 3위를 유지했다. 메달 경쟁을 펼친 한국은 터치 싸움에서 이탈리아에 밀려 4위에 만족해야 했다. 이탈리아의 기록은 한국보다 불과 0.04초 빠른 6분49초63이었다.

미국은 6분44초12의 세계 신기록으로 우승했다. 호주는 6분46초54로 그 뒤를 이었다.

한국은 롱코스(50m)와 쇼트코스를 통틀어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 사상 최고 성적에 성공했다. 지난 6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롱코스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계영 800m 6위가 종전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 최고 성적이었다.

황선우는 18일 주 종목인 자유형 200m에서 메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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