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시
▲ 메시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5, 파리 생제르맹)를 내년에 직접 볼 수 있다. 일본에서 아르헨티나와 평가전 이야기가 나왔다.

일본 매체 '스포츠아넥스'는 24일 "일본 대표팀이 내년 3월에 다시 뛴다. 3월 도쿄국립경기장에서 열릴 기린챌린지컵에 세계 강호들을 초청할 계획이다.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이 후보에 있을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일본은 2023년 각급 대표팀 연간 일정을 발표했다. 일본축구협회 소리마치 야스히로 기술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카타르 월드컵이 끝났다. 이제 우리도 다음 단계를 준비해야 한다. 독일과 스페인에 역전승을 한 건 고무적이지만,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본 대표팀은 3월에 A매치를 시작으로 2026 북중미 월드컵 큰 그림을 그린다. 기린챌린지컵에 두 팀을 초청할 예정인데, 일본보다 객관적인 전력상 위에 있는 팀을 구상하고 계획했다. 소리마치 기술위원장은 "우리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0위에 올라갔지만, 더 강한 팀과 대결을 해야 한다. 가급적 일본보다 랭킹이 높은 팀과 평가전을 치르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스포츠아넥스'는 "유럽 팀은 내년 3월에 2024 유로 대회 예선이 시작된다. 소리마치 기술위원장이 원하는 FIFA 랭킹 20위권 팀은 브라질, 아르헨티나, 미국, 멕시코, 모로코, 세네갈 등이 후보에 오르게 된다"고 짚었다.

일본 대표팀이 아르헨티나와 평가전을 잡게 된다면, 한국 대표팀도 3월에 아르헨티나와 평가전을 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 6월에 브라질과 평가전도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치렀다. 당시에 네이마르, 히샤를리송 등 세계 최고 선수들이 한국과 일본 땅을 밟았다. 

아르헨티나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36년 만에 트로피를 들었다. 메시는 카타르 월드컵 뒤에 아르헨티나 대표팀 은퇴를 고민했지만, 아직 더 뛰겠다고 선언했다. 만약 한국에 아르헨티나 대표팀이 온다면, 월드컵 우승 패치를 단 메시의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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