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오른쪽).
▲ 손흥민(오른쪽).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월드컵을 마친 손흥민이 토트넘 복귀전을 치렀습니다. 우려를 샀던 몸 상태엔 이상이 없었습니다.

토트넘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브렌트포드와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경기를 시작으로 시즌을 재개합니다. 그전에 앞서 22일 홈에서 프랑스의 니스와 친선경기를 벌였죠.

손흥민은 최근 발열 증상으로 이틀 간 훈련을 하지 못했습니다. 안와골절 부상에도 마스크를 쓰고 카타르 월드컵을 소화하는 등 손흥민의 몸 상태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많았습니다.

카타르 월드컵을 마치고 토트넘으로 돌아간 손흥민은 휴식과 훈련을 병행하며 시즌 재개를 준비했습니다. 니스전 결장이 예상됐지만, 손흥민은 후반 29분 교체출전하며 컨디션을 체크했습니다.

월드컵 때와 마찬가지로 검은 마스크를 쓰고 그라운드에 나섰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와 날카로운 모습을 선보이며 주위의 우려를 지웠습니다. 경기는 1-1로 비겼습니다.

토트넘에겐 시즌 후반기 빡빡한 경기 일정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1월에만 6경기를 치르고 짧게는 이틀에 한 번 경기를 뜁니다. 2월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일정까지 치러야 합니다.

아직 얼굴 부상이 다 낫지 않은 손흥민은 한동안 마스크를 쓰고 뛸 것으로 보입니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비롯해 해리 케인, 히샬리송, 위고 요리스 등 주축선수들이 월드컵에서 각국 대표팀 에이스로 많은 시간을 뛰었습니다. 이들의 체력과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전술 운영이 시즌 후반기 토트넘 성적을 좌우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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