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스터 시티 에이스 제임스 매디슨.
▲ 레스터 시티 에이스 제임스 매디슨.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여름 이적시장을 노릴 듯하다.

영국 매체 ‘더부트룸’은 22일(한국시간) “제임스 매디슨(26. 레스터 시티)은 토트넘 홋스퍼의 이적 제의를 기다리고 있다. 여름 이적시장까지 팀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매디슨은 레스터의 명실상부 에이스다. 팀이 강등권에서 허덕일 때도 여전한 파괴력을 선보였다. 올 시즌에도 레스터 공격을 이끌고 있다.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3경기에서 7골 4도움을 기록하며 레스터의 반등을 이끌었다.

깜짝 활약에 꿈까지 이뤘다. 매디슨은 2022 카타르월드컵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 승선했다. 그는 영국 매체 ‘BBC’를 통해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은 야망이자 목표다”라고 밝힌 바 있다. 3년 만에 대표팀 승선과 동시에 카타르로 향하게 된 매디슨은 “절대 포기하지 않았다. 동기부여를 잃지 않으려 애썼다. 월드컵으로 향해 기쁘다”라고 말했다.

비록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출전하지 못했지만, 레스터 에이스를 향한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 ‘더부트룸’은 “뉴캐슬 유나이티드 또한 매디슨 영입을 강력히 원한다. 겨울 이적시장에 그를 데려오려면, 막대한 이적료를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 토트넘에 어울리는 선수라는 평가다. ‘더부트룸’은 “매디슨은 토트넘 중원에 창의성을 더할 수 있는 선수다. 레스터에서 놀라운 활약을 선보였다. 토트넘에서도 능력을 입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토트넘은 크리스티안 에릭센(3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 후 줄곧 플레이메이커를 찾았지만, 빈자리를 메우는 데 애를 먹었다.

토트넘 또한 매디슨 영입을 원하지만, 이적료가 걸림돌이 되고 있다. ‘더부트룸’은 ‘디 애슬레틱’을 인용해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겨울 이적시장에 큰 이적료를 지출하기 꺼린다. 여름 이적시장까지 기다릴 가능성이 크다’라고 전망했다. 매체는 매디슨의 이적료로 7500만 파운드(약 1,162억 원)를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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