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치다 케이타(왼쪽), 현리. 출처| 마치다 케이타 인스타그램, 더 트루쓰 제공
▲ 마치다 케이타(왼쪽), 현리. 출처| 마치다 케이타 인스타그램, 더 트루쓰 제공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재일교포 배우 현리가 일본 배우 마치다 케이타와 결혼했다. 

26일 현리 소속사 더 트루쓰는 현리와 마치다 케이타가 25일 결혼했다고 밝혔다. 

마치다 케이타, 현리는 2017년 영화 '종착의 장소', 2018년 NHK 드라마 '여자적 생활'에 동반 출연했고, '여자적 생활' 종영 후 연인으로 발전했다. 올 9월 열애설이 불거지자 열애를 인정하기도 했다. 

마치다 케이타는 우익 논란이 있는 배우이기도 하다. 2012년과 2013년에는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한 사진을 공개했고, 2019년에는 한국 강제징용 보상 문제 관련 시사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또한 일본을 일방적인 원자폭탄 피해자로 다룬 드라마 '아키코의 피아노-피폭된 피아노가 연주하는 화음', 육상자위대 홍보 드라마 '테파치!'에 출연하기도 했다. 

또한 일본의 극우 혐한 작가 햐쿠타 나오키의 극성 팬을 자처하고,  그가 쓴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영화 '영원의 제로'를 본 후 "이런 작품에 출연하고 싶다"라고 밝혀 일본 내에서도 극우 배우로 꼽힌다. 

현리는 "앞으로도 더 좋은 배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양국 문화의 발전적인 교두보 역할을 하고 싶다. 결혼 후에도 꾸준한 작품 활동, 그리고 한국 작품으로 여러분들과 만날 예정"이라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현리는 일본에서 나고 자란 재일교포로, 이와이 슌지 감독의 '립반윙클의 신부',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의 '스파이의 아내'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애플TV+ '파친코'로 얼굴을 알렸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