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니콜라 요키치(오른쪽)가 경기를 지배했다. 득점과 리바운드, 어시스트 등 할 줄 아는 게 너무 많았다. 3시즌 연속 MVP를 노려볼 수 있는 활약이다.
▲ 니콜라 요키치(오른쪽)가 경기를 지배했다. 득점과 리바운드, 어시스트 등 할 줄 아는 게 너무 많았다. 3시즌 연속 MVP를 노려볼 수 있는 활약이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이번 크리스마스 매치업 중 최고였다.

덴버 너게츠는 26일 낮 12시 30분(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NBA(미국프로농구) 정규 시즌 크리스마스 매치에서 피닉스 선즈를 연장 접전 끝에 로 이겼다.

니콜라 요키치가 주인공이었다. 41득점 15리바운드 15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덴버 역사상 크리스마스 경기 최다 득점 선수라는 기록도 세웠다.

자말 머레이는 4쿼터 막판 클러치 상황에서 3점슛 2개를 연속해서 넣는 등 26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애런 고든 역시 28득점 13리바운드로 요키치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피닉스는 데빈 부커의 부상 재발이 뼈아팠다. 사타구니 부상에서 돌아온 부커는 5분 만에 통증을 호소하며 코트를 떠났다.

디안드레 에이튼이 팀 내 최다인 22득점 16리바운드로 맞섰다. 크리스 폴은 17득점 4리바운드 16어시스트, 벤치에서 나온 랜드리 샤밋은 31득점 6어시스트로 아쉬움을 삼켰다.

덴버는 요키치가 1쿼터부터 경기를 지배하며 앞서갔다. 중거리 지역과 3점 라인 밖에서까지 득점을 하니 피닉스로선 막을 방법이 없었다.

피닉스는 부커 공백으로 많은 시간을 뛴 샤밋의 득점포가 모처럼 터졌다. 에이튼도 내외곽에서 존재감을 보이며 덴버와 접전을 펼쳤다.

연장까지 간 경기는 결국 덴버가 웃었다. 고든이 경기 종료 24초를 남기고 인유어페이스 덩크슛을 성공시키며 쐐기를 박았다.

4연승을 달린 덴버는 서부 콘퍼런스 1위를 지켰다. 피닉스는 3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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