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드래곤. 제공| YG엔터테인먼트
▲ 지드래곤. 제공| YG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빅뱅 지드래곤이 2023년 새 앨범을 포함한 다양한 활동을 예고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1일 '지드래곤-게릴라 데스크:지_디비전'을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지드래곤이 새해를 맞아 팬들을 위해 준비한 것이다. 

쑥스러운 듯 카메라 앞에 선 지드래곤은 "이렇게 팬 여러분을 찾아뵙는 게 오랜만이다. 그동안 많은 소통을 못했다. 저의 근황, 내년 계획을 궁금해하실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인사드리게 됐다"라고 했다. 

지드래곤은 지난해 빅뱅 멤버로 '봄여름가을겨울'을 발표하고 국내 주요 음원차트 1위를 석권했으나 따로 활동하지는 않았다. 

그는 "팬 여러분과 만나거나, 무대로서 찾아뵙지는 못했다"며 "그래도 제 자리에서 하루하루 나름 알차게, 쉬면서 충전도 하는 그런 한 해였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지드래곤은 2023년에는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 자리를 빌려서 내년에는 열심히 하겠다는 말씀을 드리려고 한다. 여러 가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찾아 뵐 예정이다. 앨범도 준비 중"이라며 "좋은 뉴스를 들고 찾아뵐 수 있는 한 해를 만들겠다"라고 했다. 

이어 "2022년 한 해 고생 많으셨다. 올해는 더더욱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 다시 힘차게 달려 보자. 좋은 소식으로 만나자"고 강조했다. 

빅뱅은 멤버들이 서로 다른 길을 선택하면서 완전체 활동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가장 먼저 홀로서기한 탑은 소속사 없이 독자 활동하며 와인 출시, 미국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엑스'의 달 관광 프로젝트 '디어 문' 우주여행 등 독특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태양의 경우 빅뱅 프로듀서로 오래 호흡을 맞춘 테디가 이끄는 더블랙레이블로 이적했다. 대성은 YG를 떠나 홀로서기를 결정했다. 반면 지드래곤은 YG에 남아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각자의 길을 선택했지만, YG는 "영원한 빅뱅 멤버"라고 강조하면서 과연 빅뱅이 팀 활동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도 기대가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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