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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피겨 간판' 와그너, "김연아와 그의 스케이팅 존경한다"

작성일: 2016.05.30 11:08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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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슐리 와그너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은메달리스트인 애슐리 와그너(25, 미국)가 올댓스케이트2016 출연을 앞두고 한국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와그너는 다음 달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올댓스케이트2016 아이스쇼에 출연한다. 와그너는 주최 측인 올댓스포츠에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는 아름다운 연출로 유명한 아이스쇼이고 한국 팬들은 피겨스케이팅을 정말 좋아하기에 이번 공연이 기대된다. 멋진 연기를 보여 주고 싶다"는 메시지가 들어 있는 이메일을 보냈다.

와그너의 한국 아이스쇼 나들이는 올댓스케이트2013 출연 이후 3년 만이다. 이번에는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리스트로 초청 받은 무대여서 감회가 새롭다. 오랫동안 세계 정상권을 두드려 온 와그너는 지난 4월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하면서 미국 피겨스케이팅 사상 10년 만에 여자 싱글 메달을 따는 쾌거를 이뤘다.

와그너는 3년 전 서울 공연에서 열광적인 한국 팬들에 큰 감명을 받았다고 했다. 와그너는 이번 아이스쇼에 김연아가 출연하지 않는 것에 대해 "이번에 김연아가 공연하지 않더라도 빙판에 오르는 순간 관중들에게서 나는 김연아의 존재감을 느끼게 될 것"이라며 기대했다. 이어 "나는 김연아와 그의 스케이팅을 좋아하고 존경한다"며 "김연아는 스케이팅으로 세계에 한국의 위상을 세웠다"며 존경심을 나타냈다.

와그너는 이번 한국 공연에서 놓치면 안 될 2개의 매력적인 프로그램을 들고 온다. 하나는 올 시즌 그에게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을 안긴 쇼트프로그램 '힙힙 친친(Hip Hip Chin Chin)'이다. 라이브 재즈 클럽에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곡으로 재즈 밴드의 리더처럼 관중을 리드하는 그의 표현력과 표정 연기가 잘 어우러진다.

와그너는 "처음 듣자마자 느낌이 왔던 곡이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딸 수 있게 해 준 작품인데 한국 팬들 앞에서 이 공연을 할 수 있다는 건 특권처럼 느껴진다"고 말했다. 1부에서는 팝 가수 아리아나 그란데의 '데인저러스 우먼(Dangerous woman)'으로 최신 갈라 프로그램을 펼친다. 

이번 아이스쇼에는 와그너를 비롯해 2014년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인 안나 카펠리니-루카 라노테(이탈리아∙아이스댄스) 러시아의 피겨스케이팅 기대주 엘레나 라디오노바, 2014년 소치 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데니스 텐(카자흐스탄) 등 해외 선수들이 초청 받았다.

국내 선수로는 박소연(19, 단국대)을 비롯해 유영(12, 문원초), 임은수(13, 한강중) 등 차세대 피겨스케이팅 기대주들이 나선다. 올댓스케이트 2016 입장권은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에서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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