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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막히는 한화 '핵타선'…김광현도 속수무책

작성일: 2016.05.31 21:48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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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윌린 로사리오는 김광현을 상대로 홈런과 2루타를 쳤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김건일 기자] 직전 5경기에서 무려 44점을 뽑으면서 4승 1패를 상승세를 이끈 한화 타선이 식지 않고 있다.

한화는 31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 경기에서 14안타를 터뜨린 타선을 앞세워 8-4로 역전승하면서 8년 만에 5연승을 달렸다.

김성근 감독은 경기에 앞서 SK 선발투수 김광현 대처법을 묻는 말에 "마땅히 라인업에 변화를 줄 만한 타자가 없지 않나?"라면서 "최대한 실점을 막는 쪽으로 풀어 갔으면 한다"고 했다.

하지만 기우였다. 물오른 한화 타자들에게는 김광현도 같은 투수였다. 상대의 투수 교체 전략 역시 거뜬히 무너뜨렸다.

4회 1사 1루에서 윌린 로사리오가 김광현이 던진 시속 133km 슬라이더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면서 2-0으로 앞서가는 점수를 만들었다. 장외로 넘어갈 만큼 힘이 실린 타구였다.

한화 타선은 5회 수비에서 2-3으로 역전당하자 다시 힘을 냈다. 6회 1사 1루에서 김태균과 로사리오가 안타와 2루타를 연이어 날린 뒤 양성우가 1, 2 간을 가르는 역전 2타점 적시타로 김광현을 무너뜨렸다.

7회 SK는 추가 실점을 막고 승리 가능성을 살리기 위해 투수 교체를 했지만 속수무책이었다. 한화는 1사 후 정근우와 이용규가 채병용을 상대해 연속 안타로 1, 3루를 만들었다. 바뀐 투수 박정배를 상대로 송광민과 김태균이 차례로 정근우와 이용규를 불러들였다.

한화 타선은 쉴 새 없이 SK 마운드를 몰아쳤다. 8회 1사 후 송주호와 차일목이 박민호를 공략해 2, 3루 기회를 만든 뒤 정근우가 희생플라이로 점수 차이를 벌렸다. 이용규가 2사 2루에서 적시타를 뽑으면서 승세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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