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니콜로 자니올로
▲ 니콜로 자니올로
▲ 니콜로 자니올로
▲ 니콜로 자니올로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AS 로마의 니콜로 자니올로(23)가 토트넘으로 향하게 될까.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0일(한국시간) "토트넘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창의력을 더하길 원한다. 자니올로를 데려오기 위해 영입 경쟁에 나섰다"라며 "로마는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임대를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토트넘은 임대 이적을 원한다. 이에 대해 로마는 3500만 파운드(약 534억 원)의 이적료를 요구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토트넘은 지난 세 번의 이적 시장에서 자니올로 영입을 노린 바 있다. 그러나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토트넘의 예산은 제한적이다"라고 전했다.

자니올로는 중원에서 활용도가 높은 선수다. 측면 공격수부터 세컨드 스트라이커, 중앙 미드필더로도 뛸 수 있다. 여러 포지션을 볼 수 있는 다재다능함이 강점이다. 뛰어난 플레이메이킹과 훌륭한 피지컬, 간결한 볼 터치 등 팀플레이에 능하다.

콘테 감독이 오랜 시간 그를 지켜봐 왔다. 인터 밀란 시절부터 자니올로에게 관심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이후 다시 한번 영입전에 참여했다. 토트넘은 여름 이적 시장에서 자니올로 영입에 온 힘을 쏟았으나 결국 로마가 거절했다. 

그의 계약은 2024년 6월에 끝난다. 재계약과 이적을 두고 고민해야 하는 시기가 찾아왔다. 보도에 따르면 구단과 재계약 협상에 난항을 겪는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자니올로의 올 시즌 영향력이 떨어졌다. 총 17경기서 2골 3도움에 그치고 있다. 세리에A 13경기 중 12경기에 선발로 나서고 있지만 풀타임을 소화하는 경기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따라서 로마는 자니올로의 이적을 허용할 계획이다. 대신 단순 임대가 아닌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임대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토트넘뿐만 아니라 아스널도 자니올로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 이탈리아 매체 라 레푸블리카에 따르면 아스널이 자니올로 영입을 두고 로마와 이야기를 나눴다는 후문이다. 아스널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위해 겨울 이적 시장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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