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양상문 감독이 돌아본 '5시간 13분 연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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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양상문 감독이 올 시즌 첫 무승부 경기를 돌아봤다.
LG 트윈스는 지난달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연장 12회 6-6 무승부를 거뒀다. LG와 KIA 모두 올 시즌 첫 무승부다. 오후 6시 30분에 시작한 경기는 밤 11시 43분에 끝났다. 5시간 13분짜리 장편이었다.
양 감독은 경기 초반보다 후반 들어 공격력이 약해진 것에 대해 "4시간 이상 가는 경기면 타자들도 집중력이 흐트러지게 마련"이라고 했다. 또 "상대 실책이 있기는 했지만, 오랜만에 양현종을 상대로 5점을 뽑은 것은 좋게 평가한다. 경기를 잡았다면 효과가 더 컸을 텐데 아쉽다"고 얘기했다.
LG는 5-3으로 앞선 6회 김지용의 폭투와 신승현의 연속 밀어내기 볼넷으로 역전당했다. 7회 손주인의 2루수 땅볼로 동점을 만들어 역전패는 피했다.
신승현은 6회 볼넷 3개를 내준 뒤 7회와 8회를 잘 막았는데, 양 감독은 6회 투구에 대해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공은 좋았다"며 "(6회 상황은)안 맞으려고 던진 게 스트라이크존에서 1개씩 빠졌다. 바꿀 상황은 아니었다. 그 뒤에 내보낼 선수가 많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LG는 1일 선발 라인업에서 1루수 정성훈과 2루수 손주인을 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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