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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는 선수들에게도 연예인…"맞대결은 미친 경험"

작성일: 2023.01.27 21:00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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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를 상대할 수 있다니 미친 경험이 될 것이다.”

오타니는 일본 대표팀으로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한다. B조에 속한 일본의 대진상 오타니는 1라운드에서 한국과 호주, 중국, 체코 등을 상대하게 된다.

오타니는 대회 개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메이저리그에서 투수와 타자로 모두 두각을 드러내며 슈퍼스타로 성장했다. 시속 160㎞의 강속구를 뿌리며 타자로 비거리 140m의 대형 홈런을 칠 수 있는 만화 캐릭터 같은 야구를 펼치고 있다. 이런 이유로 메이저리그 선수들 사이에서도 오타니는 슈퍼스타다.

메이저리그에서 뛸 기회가 없는 선수들에게는 국제대회가 오타니를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호주 대표팀의 안방마님 알렉스 홀(24·퍼스 히트)은 호주 현지 매체 ‘ABC’와 인터뷰에서 오타니를 상대하는 소감을 밝혔다.

홀은 “(오타니와 승부는) 미친 체험이 될 것이다. 얼굴을 직접 보는 것만으로도 대단한데 직접 맞대결을 펼칠 수 있다는 미친 경험이 될 것이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오타니는 유니콘(상상 속의 선수를 비유하는 말) 아닌가 그런 세계 최고의 선수와 대전할 수 있다니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될 것이다. 어떤 결과를 얻더라도 해냈다는 말을 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 승부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오타니의 WBC 출전은 선수와 팬, 일본과 미국 미디어에도 연일 화제다. 특히 오타니가 WBC에서 투타 겸업을 시도할지 많은 이목이 쏠리고 있다. 대회 우승을 노리는 일본은 오타니가 투수와 타자 모두를 소화하며 성적과 마케팅 두 마리 토끼를 잡길 원하고 있다.

그러나 오타니가 투타 겸업으로 나서기 위해서는 소속팀 에인절스와 협의가 필요하다. 일본 매체들은 “일본대표팀과 소속팀이 오타니 활용법을 두고 협의 중이다. 양측 입장에 온도 차가 있고, 주도권은 에인절스에 있다. 구리야마 히데키 감독으로서는 조심스럽게 접근할 수밖에 없다”며 쉽게 결정될 사안이 아니라고 알렸다.

선수들에게도 연예인 같은 오타니의 존재. 그가 WBC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벌써 많은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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