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 타격왕의 연장 계약, 타점왕과 동행에도 영향 미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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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뉴욕 메츠 제프 맥닐(31)의 연장계약이 피트 알론소(29)의 잔류에도 영향을 미칠까.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4일(한국시간) 맥닐과 알론소의 인연을 소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맥닐이 이번 겨울 메츠와 4년 5000만 달러 연장 계약을 체결한 후 제일 먼저 알론소에게 연락을 걸었다. 오랜 시간 함께 한 동료에게 계약 소식을 전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맥닐과 알론소는 메츠를 지탱하는 기둥이다. 맥닐은 2013년 드래프트에서 12라운드 전체 356순위로 메츠에 입단했고, 2018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메츠의 주전 2루수로 성장했고, 커리어 통산 타율 0.307 장타율 0.458 OPS(출루율+장타율) 0.828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타율 0.326을 기록. 내셔널리그 타격왕을 차지했다.
알론소는 2016년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전체 64순위로 메츠에 입단했다. 2019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거포형 1루수로 성장했다. 지난 4시즌동안 타율 0.261 장타율 0.535 OPS 0.884를 기록했다. 데뷔시즌부터 53홈런을 때려내며 신인왕을 차지했고, 지난 시즌에는 131타점을 기록해 내셔널리그 타점왕에 올랐다.
일단 메츠는 맥닐과 4년 연장 계약을 체결해 동행을 이어간다. 남은 과제는 알론소와 연장 계약이다. 알론소는 2년 후 FA 자격을 얻는다.
매체는 ‘메츠가 알론소와 연장 계약을 맺으려면, 8년 2억 달러가 될 것’이라며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메츠와 알론소 측 모두 연장 계약에 대해 함구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맥닐의 사례가 알론소의 연장 계약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 추측했다. 매체는 ‘맥닐은 시장 가격보다 낮은 거래에 동의했다. 알론소 역시 친정팀 할인을 수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맥닐은 말을 아꼈다. 그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결코 알 수 없다. 알론소의 마음이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다. FA로 시장의 평가를 받고 싶을 수도 있다. 모든 선택을 알론소에게 맡기겠다”며 알론소의 선택을 존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메츠는 타격왕 맥닐을 붙잡았고, 타점왕 알론소까지 잡겠다는 계획이다. 과연 메츠와 알론소가 동행을 이어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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