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가 이 정도라고??" 애정 드러냈다 역풍 맞은 SNS 한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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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저스틴 벌랜더(뉴욕 메츠)의 동생이자 'FOX 스포츠' 애널리스트인 벤 벌랜더가 SNS에서 '화제'를 일으켰다.
8일(한국시간) LA 레이커스 르브론 제임스는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 경기에서 NBA 개인 통산 38,390점을 달성했다. 르브론은 1985년부터 압둘자바(38,387점)가 갖고 있던 NBA 통산 최다 득점 기록을 갈아치우며 눈물의 '대관식'을 치렀다. 압둘자바가 직접 농구공을 전해주며 축하했다.
각 스포츠계에서 르브론에게 축하 인사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애널리스트 벌랜더는 9일 SNS에 글 하나를 올렸다."역대 가장 위대한 운동선수 5명은 누구일까"라는 것. 벌랜더는 질문을 던지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는데 그가 꼽은 5명은 르브론, 세레나 윌리엄스, 마이클 조던, 무하마드 알리, 그리고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였다.
벌랜더는 지난해 8월 오타니의 스승과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일본을 방문할 만큼 엄청난 오타니 '광팬'이다. 벌랜더는 틈틈이 SNS에 오타니를 '찬양'하는 글을 올리며 오타니의 능력을 높이 평가했는데 이번에도 그의 애정이 듬뿍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이 SNS 글은 금세 스포츠 팬들 사이에 퍼져나갔고 12시간 만에 50만 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글을 읽었다. 그리고 1000명이 넘는 팬들이 댓글을 달았는데 대부분의 글은 오타니가 레전드 선수들 사이에 낀 것이 '시기상조'라는 내용과, 그가 빼먹은 세계적인 선수들을 언급한 것이었다.
한 팬은 "오타니가 잘한다고 해도 투수로만 놓고 보면 놀란 라이언이 더 뛰어났다. 타자로는 아직 뛰어나다고까지 말하기 어렵다. 그는 역대 최고의 스포츠 선수 5명 안에 낄 자격은 없다"고 꼬집었다. 다른 이는 "오타니가 뽑힐 거면 베이브 루스가 들어가야 한다. 오타니는 아직 몇 년 뛰지도 않았다"고 반박했다.
오타니는 2021년 메이저리그 역대 최초로 100이닝-100탈삼진-100타점-100득점-100안타를 기록했고 지난해는 최초로 규정이닝-규정타석을 동시 달성했다. 최초로 200탈삼진-30홈런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아직까지 스포츠계 전체에서 다른 레전드들과 언급되는 것은 이르다는 반응이 많았다.
오타니 대신 가장 많이 언급된 선수는 보 잭슨이다. 잭슨은 1986년~1994년 메이저리그에서 야구선수로, 1987년~1990년 NFL에서 미식축구 선수로 뛰며 두 종목에서 모두 올스타 반열에 오른 역사적인 운동선수다. 오타니가 야구 내에서 투타겸업을 했다면 잭슨은 종목을 넘나들며 운동능력을 발휘했기에 그가 뽑히는 게 맞다는 것.
그 외에도 코비 브라이언트, 타이거 우즈, 칼 루이스, 우사인 볼트, 톰 브래디, 마이클 펠프스 등 각 종목의 유명 선수들이 두루 언급됐다. 오타니가 현재 메이저리그 최고의 스타 플레이어기는 하지만 '스타성'을 넘어 '올타임' 능력을 인정받기에는 짧은 커리어라는 것이 대부분의 의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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