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현준 ⓒ한국프로축구연맹
▲ 양현준 ⓒ한국프로축구연맹
▲ "양현준은 손흥민 결정력, 스피드에 유연함까지 있다" 최용수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 "양현준은 손흥민 결정력, 스피드에 유연함까지 있다" 최용수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부산, 박대성 기자]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선수다. 이번 시즌에 집중 견제를 슬기롭게 이겨낸다면 엄청난 선수가 될 것이다. 양현준은 손흥민 선수의 결정력, 스피드, 여기에 유연한 볼 터치까지 가지고 있다."

강원FC 최용수 감독이 양현준(20) 잠재력을 믿었다. 이번 시즌에 등 번호 7번을 배정하면서 크게 기대했다. 손흥민(30, 토트넘 홋스퍼) 같은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모든 걸 이겨낸다면 엄청난 선수가 될 것으로 확신했다.

최용수 감독은 10일 부산송정호텔에서 열린 '2023 K리그 동계 전지훈련 미디어 캠프'에서 양현준을 말했다. 양현준 질문에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 손흥민의 결정력, 스피드, 여기에 볼 터치도 좋고 유연하다. 엄청난 선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양현준은 지난해 데뷔 시즌 최고의 활약을 보였다. 강원FC에서 점점 출전 기회를 받으며 성장했고, 토트넘 홋스퍼와 친선전에서 엄청난 활약을 했다. 토트넘 수비를 뚫고 득점하며 축구 팬들에게 양현준 이름을 확실하게 새겼다. 9월에는 대표팀에 차출돼 파울로 벤투 감독에게도 잠재력을 인정 받았다.

최용수 감독도 손흥민과 비교하며 양현준을 믿었다. 하지만 "올해 양현준이 무거운 중압감을 가지고 시즌을 치를 것이다. 상대 견제가 심각할 것이다. 그걸 풀어내지 못한다면 평범한 선수가 된다. 슬기롭게 이겨낸다면 엄청난 선수가 될 것이다. 나도 어떻게 양현준을 활용할지 책임감이 느껴진다"고 채찍질했다.

양현준도 알고 있었다. 지난해에 인상적인 활약을 발판 삼아 올해는 더 성장하고 싶었다. 상대 견제를 어떻게 극복할 거냐는 물음에 "정말 쉽지 않을 것이다. 어떻게 수비를 더 힘들게 할지 고민하고 있다. 더 많이 뛰고 움직인다면 분명히 기회가 올 것"이라고 답했다.

목표는 분명했다. 양현준은 "내 결정력이 더 좋았다면 지난해에 팀이 힘들지 않았을 것이다. 올해는 발전한 모습으로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 공격 포인트도 작년보다 더 많이 쌓고 싶다. 7번이라는 부담감을 이겨내고 좋은 선수로 성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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