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렝키 더 용 ⓒ연합뉴스/EPA
▲ 프렝키 더 용 ⓒ연합뉴스/EPA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바르셀로나가 재정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9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다음 시즌 1억 7700만 파운드(약 2707억 원)의 임금을 줄여야 한다"라며 "현금 확보를 위해 프렝키 더 용과 안수 파티를 떠나보낼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바르셀로나가 리그 규정을 준수하려면 재정적인 희생이 필요하다고 했다. 1억 7700만 파운드의 임금 삭감 명령을 받았다. 올여름에 움직임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임금 삭감을 위해서는 더 용과 파티가 매각될 대상이 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바르셀로나는 더 용을 떠나보내지 않을 예정이다. 그러나 재정난으로 인해 또 한 번 이적 루머가 생길 수 있다"라며 "지난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더 용 영입을 위해 7100만 파운드로 이적료를 합의했지만 더 용을 데려오는 데 실패했다"라고 밝혔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맨유는 더 용 영입에 온 힘을 쏟았다. 그러나 더 용은 바르셀로나를 떠나고 싶지 않았다. 구단은 더 용과 결별을 생각했으나, 결국 잔류하게 되었다.

그러나 재정 문제로 인해 다시 결별 루머가 나올 전망이다. 이 매체는 "더 용은 2026년까지 바르셀로나와 계약을 맺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재정 위기를 겪은 바르셀로나와 연봉 삭감을 동의하기도 했다. 그는 마지막 4년간 약 7800만 파운드(약 1192억 원)를 받게 된다"라고 언급했다.

파티도 이적 루머의 주인공이다. 그는 최근 맨유를 포함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바르셀로나에서 출전 기회를 받지 못해 팀을 옮길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파티의 주급은 약 20만 파운드(약 3억 원)다.

이 매체는 "더 용과 파티뿐만 아니라 세르히오 부스케츠, 조르디 알바, 우스만 뎀벨레, 세르지 로베르토, 프랑크 케시에가 임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떠날 수 있는 선수들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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