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인스타
▲ 출처=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인스타

[스포티비뉴스=이강유·장하준 영상기자]불굴의 사자 왕이 드디어 복귀를 앞두고 있습니다.

1981년생으로 불혹을 넘겼지만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에겐 나이는 숫자에 불과합니다.

지난 시즌 AC밀란의 우승 주역 중 한 명이었던 이브라히모비치. 비록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진 못했지만, 팀 내 분위기를 장악하며 분명 우승에 기여한 선수임에는 틀림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브라히모비치는 시즌 종료 후 장기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습니다. 자기관리가 철저한 선수로 유명하지만, 세월 앞에 장사는 없는 것처럼 보였는데요.

그러나 불굴의 사자 왕은 오는 11일에 열리는 토리노전을 앞두고 훈련장에 복귀했습니다. 빠르면 토리노전, 늦으면 오는 19일에 예정된 몬차전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데요.

심각한 부진에 빠져 있던 밀란은 천군만마를 얻었습니다. 최근 7번의 공식 경기 무승 행진으로 디펜딩 챔피언답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던 밀란.

이제 막 장기 부상에서 돌아왔기에 이브라히모비치의 경기 영향력이 얼마나 될지는 미지수이지만, 선수단 기강을 잡는 데 있어 분명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적지 않은 나이에도 경이로운 자기 관리 능력으로 다시 그라운드를 누빌 준비를 마친 즐라탄. 과연 위기의 밀란을 구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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