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울로 디발라 ⓒ연합뉴스/AP
▲ 파울로 디발라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가격을 생각하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0일(한국시간) "파울로 디발라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새로운 목표물이 됐다. 디발라는 단돈 1,070만 파운드(약 163억 원)의 방출 조항이 있다. 이 돈만 내면 영입이 가능하다"고 알렸다.

디발라는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다. 다재다능한 플레이가 강점이다. 최전방 공격수를 도와주는 세컨드 스트라이커나 공격형 미드필더로 뛸 때 진가가 발휘된다.

2015년 유벤투스로 이적하면서부터 주목을 받았다. 유벤투스에서 7년간 293경기 뛰며 115골 48도움으로 활약했다.

이 기간 디발라는 팀의 세리에A 5연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이끌었다. 지난해 여름엔 FA(자유계약선수)로 풀려 AS 로마 유니폼을 입었다. 로마로 오기 전 디발라를 강력히 원했던 팀이 토트넘이다.

맨유는 최근 꾸준히 공격수들과 이적 소문이 돌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계약 해지 후 최전방에서 많은 골을 넣어 줄 스트라이커를 찾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 맨유가 영입 1순위로 두고 있는 선수는 세리에A 득점 1위인 나폴리의 빅터 오시멘이다. 그 다음으로 눈독 들이는 건 토트넘의 해리 케인이다.

하지만 두 선수 다 영입이 쉽지 않다. 두 선수의 소속 팀 모두 지키려는 의지가 강하다.

또 알려진 오시멘의 예상 이적료는 1억 700만 파운드(약 1,640억 원). 케인은 그 이상이 될 수 있다. 맨유로서도 부담스러운 금액이다.

그에 비하면 디발라 영입은 훨씬 쉽다. 맨유가 마음만 먹으면 충분히 영입을 현실로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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