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김하성·日 오타니·다르빗슈에 中 주권, WBC B조 얼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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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B조 대표선수들이 소개됐다.
10일(한국시간) WBSC는 다음달 9일부터 열리는 WBC에 출전하는 20개국의 최종 엔트리 총 600명을 발표했다. 각팀당 30명이 출전하고 A~D조까지 5개국씩 예선 라운드를 치른다. 본선부터 준결승까지 투수를 2명씩 교체할 수 있다.
WBSC는 각조를 소개하면서 조별 대표 선수들을 메인 이미지로 내걸었다. B조는 이미지(위 사진 참고) 왼쪽부터 시계 순서로 김하성(한국), 오타니 쇼헤이(일본), 에릭 소가드(체코), 주권(중국), 애런 화이트필드(호주), 다르빗슈 유(일본)가 소개됐다. 일본은 특별히 2명이 B조의 '얼굴'로 나섰다.
김하성은 한국 최종 엔트리 30명 중 가장 대표팀 경력, 메이저리그 경력이 두루 뛰어난 선수다. 김하성은 2017 WBC를 시작으로 2017 APBC,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2019 프리미어12에 출전했고 2021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샌디에이고 소속인 김하성은 지난해 150경기 130안타(11홈런) 59타점 58득점 12도루 타율 0.251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지난해 내셔널리그 유격수 부문 골드글러브 최종 후보 3인 안에 이름을 올릴 만큼 뛰어난 내야 수비력을 인정받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김하성을 소개하면서 "김하성과 토미 에드먼이 이루는 한국 내야 수비진은 20개국 중 최강"이라고 평가했다.
일본은 우승 후보답게 오타니와 다르빗슈 2명이 주목받고 있다.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현재 독보적인 투타겸업 스타 플레이어다. 지난해 역대 최초로 규정이닝-규정타석 동시 달성에 성공했고 200탈삼진-30홈런 역시 사상 처음이었다. 오타니는 WBC에서도 투타겸업을 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다르빗슈는 대회에 참가하기 직전인 10일 샌디에이고와 6년 1억800만 달러 연장 계약을 체결하면서 42살까지 메이저리거로 뛸 수 있게 됐다. 40인 로스터에 든 WBC 출전 선수 186명 중 유일하게 구단 스프링캠프를 면제받을 만큼 신뢰도가 높은 베테랑 투수로 일본의 1선발이다.
주권은 부모의 국적을 따라 2017 WBC에 이어 2회 연속 중국 대표로 나간다. 2015년 kt에 입단한 필승조 투수 주권은 마운드가 약한 중국에서 에이스로 대접받고 있다. 일본 '풀카운트'는 최근 주권을 다루며 "중국에서 주권이 에이스급인 것은 틀림없다. 140km대 후반의 직구와 체인지업을 가지고 있다. 한국전에 나가지 않을 예정이라 일본전 등판 가능성이 높다"고 경계하기도 했다.
체코 대표팀 소가드는 2010년부터 2021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815경기를 뛴 베테랑 내야수다. 체코는 이번 WBC에 처음 참가한다. 호주 외야수 화이트필드는 2017 WBC에서도 뛰었다. 메이저리그 경력은 통산 8경기에 그치지만 2015년부터 마이너리그 547경기에 나선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호주 대표팀 중 유일한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 등록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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