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도훈 감독 ⓒ KBL
▲ 유도훈 감독 ⓒ KBL

[스포티비뉴스=잠실, 맹봉주 기자] 잘 싸우고도 졌다. 어느덧 7연패. 구단 역대 최다 연패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1일 오후 2시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 시즌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서울 SK에 85-89로 졌다.

두 팀은 직전 맞대결에서 3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치렀다. 당시에도 가스공사는 아쉽게 경기를 내줬다.

이날도 마찬가지. 전반까진 45-42로 가스공사가 앞섰다. 3쿼터 중반 무더기 실책으로 역전을 허용했으나 4쿼터 막판까지 잘 따라붙으며 접전을 만들었다.

하지만 경기 종료 직전 나온 실책과 야투 실패로 고개를 떨궜다. 특히 경기 종료 3.7초 전, 84-87로 뒤진 상황에서 얻어낸 이대헌의 자유투가 아쉬웠다.  

다 넣으면 동점이었지만, 이대헌은 이중 2개를 놓쳤다. 사실상 경기는 이때 끝났다. 

경기 후 가스공사 유도훈 감독은 "3쿼터 초중반까지 잘하다 후반 공격과 수비에서 집중력이 떨어졌다. 예상치 못한 실책이 나왔다. 선수들 본인이 느껴야 한다. 내일(12일) 바로 경기가 있는데 준비 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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