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첼시 데뷔골을 터트린 주앙 펠릭스. ⓒ연합뉴스/AP
▲ 첼시 데뷔골을 터트린 주앙 펠릭스. ⓒ연합뉴스/AP
▲ 펠릭스-엔조 합작품으로 앞서나간 첼시. ⓒ연합뉴스/EPA
▲ 펠릭스-엔조 합작품으로 앞서나간 첼시. ⓒ연합뉴스/EPA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겨울 이적시장에 거액을 들여 영입한 신입 선수들이 빛났다.

첼시는 11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3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1-1로 비겼다.

이날 결과로 첼시는 승점 22경기 승점 31로 9위에 위치했다. 웨스트햄은 22경기 승점 20으로 15위가 됐다.

홈팀 웨스트햄은 미카엘 안토니오 사이드 벤라야마, 재러드 보웬을 공격진에 내세웠다. 에메르송, 데클란 라이스, 루카스 파케타, 블라디미르 쿠팔이 중원을 구성했다. 나이프 아구에르드, 안젤로 오그보나, 틸로 케러허가 스리백을 맡고 골문은 루카스 파비안스키가 지켰다.

원정팀 첼시는 4-2-3-1을 가동했다. 카이 하베르츠가 원톱에 서고 미하일로 무드리크, 주앙 펠릭스, 노니 마두에케가 뒤를 받쳤다. 미드필드에는 엔조 페르난데스와 루벤 로프터스 치크가 포진했고 포백에는 마크 쿠쿠렐라, 브누아 바디아실, 티아고 실바, 리스 제임스가 섰다. 케파 아리사발라가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골망은 첼시가 먼저 갈랐다. 전반 10분 펠릭스가 감각적인 칩슛으로 골대를 맞춘 뒤 밀어 넣었다. 하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득점은 인정되지 않았다. 13분 페르난데스의 감아 차기는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선제골이 터졌다. 16분 펠릭스가 페르난데스의 크로스를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두 선수 모두 첼시에서 첫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22분 하베르츠가 골망을 갈랐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웨스트햄이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28분 에메르송이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하더니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전반전은 1-1로 비긴 채 끝났다.

후반전 초반부터 치열한 중원 싸움이 이어졌다. 웨스트햄도 첼시에 맞불을 놨다. 적극적인 공세를 펼치며 호시탐탐 골을 노렸다.

다소 답답한 흐름을 바꾸려 첼시는 선수 세 명을 동시에 투입했다. 메이슨 마운트, 벤 칠웰, 하킴 지예시가 그라운드를 밟았다.

홈팀 웨스트햄은 내려앉았다. 승점 1을 노렸다. 첼시는 상대 측면을 공략했지만, 마무리가 계속 무뎠다. 32분 마운트의 날카로운 크로스는 상대 골키퍼에 막혔다.

경기가 뒤집힐 뻔했다. 39분 수첵이 골망을 갈랐지만, 비디오 판독(VAR) 끝에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후반 추가 시간 5분까지도 득점은 없었다. 경기는 1-1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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