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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나무' 유영-'베테랑' 와그너, "최고의 공연 보여 드릴 게요"(종합)

작성일: 2016.06.03 18:12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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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레나 라디오노바 데니스 텐 애슐리 와그너 박소연 유영(왼쪽부터) ⓒ스포티비뉴스

[스포티비뉴스=목동, 조영준 기자] 초여름 펼쳐지는 피겨스케이팅 아이스쇼 올댓스케이트2016에 출연하는 선수들이 각오를 밝혔다.

올댓스케이트2016 아이스쇼는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진행된다. 이번 공연에는 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의 미래인 유영(12, 문원초)과 임은수(13, 한강중) 그리고 국가 대표 맏언니 박소연(19, 단국대) 등이 출연한다.

유영은 지난 1월 열린 전국남녀피겨스케이팅종합선수권대회 여자 싱글에서 우승했다. 이 대회 역대 최연소로 우승한 그는 한국 피겨스케이팅의 미래로 평가 받고 있다.

유영은 "연아 언니가 안 나와서 섭섭하다. 하지만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는 2016~2017 시즌 준비에 대한 질문을 받은 그는 "스텝과 스핀 그리고 예술적인 내용을 집중적으로 훈련하고 있다"며 "새 프로그램 연습도 열심히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여자 피겨스케이팅의 간판 애슐리 와그너(25)도 무대에 선다. 와그너는 지난 3월 미국 매사추세츠 보스턴에서 열린 2016년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2013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에 출연한 뒤 3년 만에 한국을 찾았다.

▲ 애슐리 와그너 ⓒ 스포티비뉴스

와그너는 "김연아를 존경해 왔고 한국 팬들을 좋아한다. 한국 팬들의 열정은 최고다. 올댓스케이트는 아이스쇼의 정점에 있다"고 말했다.

와그너는 "유영의 경기를 동영상으로 봤는데 나이가 어려서 경쟁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 다행이다. 그가 나이가 어려서 다음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하는 것이 다행"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의병장의 후손 데니스 텐(22, 카자흐스탄)은 "김연아는 피겨스케이팅 불모지였던 한국에 붐을 일으켰다. 한국 피겨스케이팅은 빠르게 발전했다"며 김연아의 공로를 높이 평가했다.

텐은 의병장 민긍호 선생의 고손자로 알려져 국내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 유영 ⓒ 스포티비뉴스

이번 공연에는 이들 외에 국가 대표 맏언니 박소연(19, 단국대)과 러시아 피겨스케이팅 기대주 엘레나 라디오노바(17)도 출연한다. 기자회견장에 참석한 박소연은 "두 번째로 출연하는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다. 유명 선수들과 즐기면서 공연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4년 주니어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인 라디오노바는 올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6위에 올랐다. 자국 동료이자 경쟁자인 예브게니아 메드베데바(16)는 이 대회 정상에 올랐고 안나 포고릴라야(18)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자국 동료들과 펼치는 경쟁에 대해 그는 "경쟁은 언제나 도움이 된다. 최근 러시아는 좋은 선수들이 활약하고 있다. 경쟁은 나에게 변화와 발전을 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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