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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배우는 외국인 투수, 문화 습득에도 진심...“빨리 한국 가고파”

작성일: 2023.02.15 14:30 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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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외국인 투수 커크 맥카티. ⓒ플로리다주 베로비치, 최민우 기자
▲SSG 랜더스 외국인 투수 커크 맥카티. ⓒ플로리다주 베로비치, 최민우 기자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낯선 한국에 대한 관심이 지극하다. 하루 빨리 한국 문화를 접하고 싶은 마음이다. SSG 랜더스 커크 맥카티(28)가 한국에서 성공을 다짐하며 순조롭게 KBO 데뷔를 준비 중이다.

맥카티는 연봉 60만 달러에 옵션 17만 5000달러 등 총액 77만 5000만 달러에 SSG와 계약을 맺었다. 신장은 173㎝에 불과하지만, 148㎞에 이르는 빠른공을 구한다. 제구력도 수준급이고, 아직 20대라는 점에서 한 단계 더 성장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미국 플로리다 베로비치에서 진행 중인 스프링캠프에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는 맥카티. 비시즌 동안 몸 상태를 잘 관리해온 덕에 피칭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 맥카티는 “피칭을 하면서 공에 힘이 느껴졌다. 팀 선수들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어 잘 적응하고 있다”며 흡족해 했다.

SSG는 오는 26일 플로리다를 떠나 일본 오키나와에서 2차 스프링캠프를 치른다. 3월 8일 이후 한국에 들어간다. 입국까지 시간이 한참 남은 상황. 맥카티는 하루라도 빨리 한국을 경험하고 싶은 마음이다. 맥카티는 “한국 생활이 정말 기대된다. 빨리 오키나와로 가고 싶다. 그래야 한국에 갈 수 있다”며 미소 지었다.

한국 문화에도 관심이 많다. 한국어를 익히기 위해 노력 중이고, 음식도 가리지 않는다. 함께 생활하는 통역을 통해 한국 문화를 습득 중이다. 맥카티는 “아직은 한국말 할 때 긴장하게 된다. 인사 정도는 할 수 있다. 한국 음식도 잘 먹고 있다. 선수들이랑 삼겹살을 구워 먹은 적이 있다. 원래 매운 음식도 잘 먹었기 때문에 큰 문제없다”고 말했다.

인터뷰 내내 사람 좋은 미소를 지은 맥카티지만, 마운드에서 만큼은 다르다. 그는 “굉장히 승부욕이 강한 편이다. 나 자신과 싸우려는 승부욕도 있다. 또 팀에 승리를 안겨주기 위해 던지는 것도 있다. 감독님이나 코치님들이 올라와서 공을 뺏기 전까지 계속 던진다”고 말했다.

홈구장인 SSG 랜더스필드가 타자 친화구장이라는 점도 이미 파악했다. 맥카티는 “우선 상태 자의 강점을 파악해야 한다. 또 장타가 많은 타자들은 약점을 더 공부해서 공략할 생각이다”며 한국 무대에 빠르게 적응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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