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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는 걱정 없죠" 에인절스 감독, 올해는 이닝 늘린다

작성일: 2023.02.15 13:19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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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타니 쇼헤이 ⓒ연합뉴스/AP통신
▲ 오타니 쇼헤이 ⓒ연합뉴스/AP통신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오타니 쇼헤이(에인절스)는 지난해 역대 최초로 규정타석과 규정이닝을 모두 채운 메이저리거로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영광스러운 기록이지만 한편으로는 이번 시즌에 대한 우려를 낳는 숫자이기도 하다. 

지난해 오타니의 투구 이닝은 메이저리그 데뷔 후 가장 많은 166이닝. 여기에 올해는 개막 전부터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전력투구를 해야한다. 지금까지 전례가 없었던 선수인 만큼 지난해 피로도가 올해 결과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예상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도 에인절스 필 네빈 감독은 걱정하지 않는 눈치다. 1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에서 스프링캠프를 맞이한 네빈 감독은 "오타니의 루틴에 대해 걱정한 적은 없다"고 단언했다. 

네빈 감독은 "다른 선수들과 똑같은 얘기를 한다. 즐기면서 하자고"라고 덧붙였다. 

오타니는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에서 실전 투구를 시작한 뒤 3월 일본 WBC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네빈 감독은 오타니가 팀을 떠나 있는 시기에 대해 "나는 선수를 믿는다. 오타니도 무엇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안다. 일본에서 뛰는 것은 오타니에게 특별한 일이 될 거다"라고 믿음을 드러냈다. 

네빈 감독은 또 올 시즌에는 오타니를 지난해보다 더 자주 선발투수로 기용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지난해는 선발투수 6명을 기용했다. 올해도 6번째 선발투수를 준비하지만, 이 6번째 선발은 스윙맨으로 두고 가능하면 오타니를 5일에 한 번 내보낼 생각이다. 

오타니는 지난해 28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2021년보다 5경기 늘어났다. 네빈 감독의 기대대로 된다면 올해는 30경기 이상 등판도 가능할 전망이다.

일본 주니치스포츠는 "부상이 없다면 오타니의 등판 경기도 이닝도 늘어난다. 지난해 사이영상 투표에서는 4위에 올랐지만, 올해는 수상도 시야에 넣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오타니는 15일 팀에 합류해 몸 상태를 확인하고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컨디션을 조절했다. 에인절스 투수-포수의 본격적인 훈련은 16일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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